벌써 다음 달이 본식이라 드레스 라인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어서 팔뚝 고민이 많았어요.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쿨타임이 짧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방법을 찾다가 아아주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추출이나 지흡은 회복이 오래 걸리고 일반적인 지방분해는 세포 크기만 줄인다는 후기가 있어서, 지방세포가 파괴된다는 아아주사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평일 점심 이후라 예약자가 저뿐이어서 내부는 여유로운 편이었고 핑크색 인테리어에 준비된 음료도 물이나 두유 같은 것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제 고민은 팔뚝의 저고리살과 뒷브라살 부분이었는데, 이번 주에 본식 드레스 피팅이 예정되어 있어서 멍이나 붓기가 없는 게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먼저 차트 작성하고 인바디 검사 후에 실장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압으로 지방 세포벽에 균열을 내고 삼투압으로 세포를 터뜨려 노폐물로 배출시키는 원리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후 원장님 진료 때는 인바디 결과와 현재 복용 중인 다이어트 약까지 확인하며 직접 사진을 보고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환복 후 주사 실로 이동해서 뒷날개살과 팔뚝 위주로 맞았습니다.
인형을 쥐고 엎드려서 맞았는데 등 쪽은 욱신 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팔뚝은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주사 직후에는 약물이 들어가서 환부가 불룩불룩해 보이고 반창고를 붙여줍니다.
3시간 뒤에 반창고를 뗐을 때 옷에 약물이 조금 묻어나는 정도였고, 불룩했던 부분은 다음 날 아침에 사라졌습니다.
하루에 물 3리터 이상 마시라는 안내를 받아 계속 챙겨 마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팔에 들어갔던 약물이 싹 흡수된 상태였습니다.
오른쪽 팔에 작은 바늘 자국이 남은 것 외에는 왼쪽은 티가 안 났고 멍이나 붓기도 없어서 바로 반팔 입고 외출했습니다.
3일째 되는 날 드레스 피팅을 갔을 때도 주사 자국이 보이지 않아 지장 없이 마쳤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확인해 보니 팔꿈치 주름 쪽이나 옆라인이 전보다 정리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체중 감량이 큰 시기는 아니었지만 부분적으로 팔 라인에 변화가 보이는 상태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의 정도나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앞으로의 변화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