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저도 다음 여름 오기 전에 겨드랑이 하려구요!!
레이저 제모, 진짜 ‘영구적’일까?
직접 해본 솔직 후기
저는 여름만 되면 제모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어요 😅
면도하면 하루 만에 까슬까슬, 왁싱은 아프고 귀찮고…
결국 “레이저 제모 한 번 하고 평생 편해지자!” 싶어서 시술을 받았어요.
그런데 진짜 궁금했죠. ‘영구 제모’라는 게 과연 진짜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영구는 아니지만, 진짜 오래갑니다.
대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시술 직후엔 효과가 정말 확실해요
첫 시술 끝나자마자 털이 싹 사라지고 피부가 매끈해졌어요.
면도자국도 없고, 촉감이 완전 달라요.
다리랑 겨드랑이 제모를 동시에 했는데,
3회차쯤 되니까 털이 훨씬 얇아지고 자라는 속도도 느려졌어요.
한 2~3주 동안은 아예 신경 안 써도 될 정도였어요!
근데 몇 달 지나니까… 살짝 다시 납니다 😅
이게 바로 ‘영구 제모’가 아닌 이유더라구요.
처음엔 정말 깔끔했는데, 6개월쯤 지나니까
가느다란 솜털처럼 조금씩 다시 자라기 시작했어요.
물론 예전처럼 빽빽하게 나는 건 아니고
한 30% 수준으로 줄었어요.
이게 바로 광고에서 말하는 ‘영구 감모' 래요.
즉, 모낭의 일부만 열로 파괴돼서
그 부위는 오래 비어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모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완전 영구는 아니고, 장기적으로 털이 줄어드는 상태!
부위마다 차이가 꽤 커요
저는 다리랑 겨드랑이는 정말 만족했어요.
하지만 인중이나 팔 같은 부위는 털이 가늘고 색이 연해서
레이저가 잘 잡지 못하더라구요.
밝은 피부에 어두운 털일수록 효과가 훨씬 좋아요.
특히 인중은 조명 아래에서 보면
은근히 다시 올라온 게 보여서,
그냥 여름 전마다 유지 시술을 받고 있어요.
시술 후 관리,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시술 후엔 피부가 살짝 붉어지거나 열감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냉찜질 팩이 진짜 도움이 됐어요.
저는 다이소에서 구입했어요~
시술 받은 날은 뜨거운 샤워나 스크럽 절대 금지!
피부 자극이 생기면 색소침착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또 수분 크림이나 알로에 젤로 보습을 자주 해주면
피부가 훨씬 부드럽고 자극도 덜해요.
사실 이런 기본 관리만 잘해도 제모 효과가 훨씬 오래가요
털이 다시 나는 이유, 알고 나면 납득돼요
저처럼 “왜 또 나지?” 싶었던 분들 많을 텐데,
이건 시술이 잘못된 게 아니라 몸의 변화 때문이에요.
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패턴, 약물 복용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모낭 활동이 달라질 수 있대요.
그래서 완벽히 영구적이진 않아도,
유지 시술을 6개월~1년에 한 번씩 받으면
진짜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돼요.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 정리
👍 장점
-
왁싱보다 훨씬 덜 아픔
-
피부 자극 거의 없음
-
털이 얇아지면서 피부결까지 매끈
👎 단점
-
완전 ‘영구’는 아님
-
시술 주기 맞춰야 함
-
비용이 한번에 다 들진 않지만 꾸준히 투자 필요
그래도 솔직히 저는 만족해요.
면도기 들고 살던 시절로는 못 돌아가겠어요 😆
레이저 제모 후기 마무리
직접 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레이저 제모는 ‘영구 제거’가 아니라 ‘오래가는 반영구 감모’예요.
시술 주기만 잘 지키고,
피부 타입에 맞는 장비로 꾸준히 관리하면
진짜로 제모 스트레스는 거의 사라져요.
왁싱처럼 아플 일도 없고,
면도처럼 매일 신경 쓸 필요도 없으니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에요.
“영구 제모”라는 말은 조금 과장됐지만,
결과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운 시술 중 하나였어요
여름 오기 전에 받는 거 추천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