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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사춘기 냄새 괜찮으세요?

(고민) 사춘기 냄새 괜찮으세요?

 

사춘기 냄새? 괜찮을까요? 

 

저는 급 성장기를 거치고 있는 딸의 냄새에 대해 고민입니다. 

최근들어 키도 확 크고 신발도 저랑 같은 사이즈를 신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씻는것을 좋아하는 딸은 샤워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딸은 대중목욕탕 가는것을 싫어해서 집에서 혼자 씻고 있는데요.

초3부터 혼자 씻고 있습니다.

목욕시간은 다소 길어서 한번씩 인내심을 느끼지만..

야무지게 잘 씻고 나오더라구요. 

좋아하는 샴푸, 린스, 폼 클렌징도 알아서 본인이 좋아하는걸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옆에 있으면 샴푸향, 비누향이 나고 피부도 늘 뽀송뽀송 했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냄새가 바뀌었어요.

특히 정수리쪽에 냄새가 나는데 약간의 시큼시큼,퀘퀘한 냄새가 나요

정수리쪽 외에 긴 머리카락에서는 샴푸향이 납니다. 

정수리쪽에 샴푸칠이 제대로 안됐나 싶어서

머리 감을때 조금 더 신경 써써 감으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본인은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감았다고 하는데 냄새가 나더라구요

 

(고민) 사춘기 냄새 괜찮으세요?(고민) 사춘기 냄새 괜찮으세요?

 

제가 직접 머리 감는것도 지켜봤는데 아주 야무지게 샴푸질을 하더라구요.

제2차 성장이 오면 호르몬 변화로 냄새가 난다고 하던데...

그거 때문일까요? 

머리쪽 비듬은 없고 지루성 피부염도 아닌데 정수리쪽만 냄새가 퀘퀘하게 납니다.

딸은 향수 샴푸를 좋아하는데 샴푸를 바꾸면 어떨가 싶어서

 라보에이치 두피 샴푸와 메디션 세보레아 샴푸도 사줬습니다

쿨링샴푸라 피지분비 밸런스에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에 1번은 두피쿨링 샴푸를 쓰게 하고 있는데 냄새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입니다.

 

정수리쪽도 정수리쪽인데.. 발냄새도 납니다. 

발냄새 역시도 최근들어 나는 냄새입니다. 

원래 손,발에 땀이 많은편이지만 최근들어 냄새가 나네요.

학교에서 신는 실내화도 자주 바꿔보고 신발도 참 자주 바꿔서 신겼습니다. 

집에 오면 바로 양말 벗고 씻고 잘 건조하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좋아지지 않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혹시나 친구들이 싫어하거나 냄새 때문에 자신감도 잃을까봐 염려스러워요.

발냄새 제거제도 사서 신발에 뿌리고..

신발도 자주 빨고 있어요.

또, 운동화에 신문지 구겨서 넣어보고 신발 주변에는 베이킹소다도 뒀습니다. 

신문지와 베이킹소다가 쳔연 탈취제로 냄새를 흡수한다고 하더라구요~

 

(고민) 사춘기 냄새 괜찮으세요?

 

(고민) 사춘기 냄새 괜찮으세요?

 

 

주위에서는 사춘기 냄새라고 하더라구요.

전혀 안나던 냄새가 나니까..

저는 당황스럽더라구요

정수리 쪽이라 머리카락에 코를 갖다내고 킁킁킁 맡지 않으면 심각하게 나는 냄새는 아닙니다.

아이의 냄새가 엄청 심각하게 냄새가 혐오스럽게 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관리해줘야겠다 싶은 마음도 들더라구요

몇번 이야기 했더니 아이도 계속 신경 쓰여하고..

자꾸만 씻더라구요.. 

딸 스스로가 더 신경쓰니 저도 마음이 쓰입니다. 

이런 냄새들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건지.. 걱정스럽고 고민되네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시거나 사춘기 냄새를 잘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시면 이야기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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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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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하늘
    사춘기 오면 냄새 나요..
    아들은 여름이면 땀냄새와 호르몬 냄새 더 납니다
    심하지 않으면 괜찮구요
    발냄새는 통풍 잘되는 신발로 바꿔주시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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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 사춘기때는 이런 냄새도 있나보네요
      첫째다보니 저도 당황하고 아이도 당황하고 그랬어요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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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미니민
    큰애도 그랬는데
    둘째 초6인데 냄새나요
    올해 하반기 들어서 부쩍 시큼시큼한 냄새가
    방에서 나서 ㅜㅜ 옷에서 나고
    몸에서도 납니다
    옷도 무조건 냄새나면
    제가 치워버리네요
    사춘기에는 나는거라 자주 씻으라고
    잔소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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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맞습니다..
      저도 자주 옷 갈아입고 씼을때 더 신경쓰라고 이야기 했어요
      방에서도 특유의 냄새가 나서 환기는 자주 시켜주고 있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자주 씻고 양질의 음식 챙겨주고 해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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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둥씨
    저희 중딩이도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피지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냄새는
    안날 수가 없어요. 
    특히, 남학생들 중학교때가 피크인거같아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나요 ㅋㅋ
    아침 등교하고 방청소 할라치면 방에서 냄새가 ㅠ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땀샘이 활성화되면서 시큼하고 퀘퀘한 냄새가 난다해요.
    그럴수록 매일 아침 저녁으로 깨끗이 씻는
    수 밖에 없어요. 다행인지 우리 아이는 발냄새가
    덜나는 편이고 가급적이면 땀흡수가 잘되는
    면티랑 면이 많이 함유된 양말로 신어요.
    매일 저녁은 샤워하고 아침에도 머리 감고
    등교해요~호르몬 냄새는 잘 씻을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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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짜 호르몬 냄새라는게 있더라구요.
      어릴적엔 전혀 몰랐는데.. 확실히 느껴지네요~
      진짜 자주 씻고 환기 시키고.. 그래야겠어요
      여름엔 좀 심했는데 선선해지니 그래도 참을만(?)합니다 ㅎ
      커가는 과정이니 옷도 자주 세탁하고 환기 잘 시키고..
      청결 더 신경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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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여니2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관리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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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네~ 여름엔 좀 심했어요.
      머리를 아침, 저녁으로 감아도 정수리쪽에 냄새가 나더라구요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화장품이랑 샴푸도 더 신경써서 조회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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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데또까
    정수리 냄새심하죠~ 
     울아들님. 샴푸바꿔 꾸준히 몇달 사용하니
     사춘기 냄새가 사라졌어요
     잘 씻고 말리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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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짜 머리카락이 길어서.. 귀신이 따로 없어요;;
      치렁치렁한데.. 머리숱도 많고.. 
      잘 건조시켜야겠어요.
      속까지 잘 건조하는건 힘든것 같더라구요
      제가 잘 확인하고 건조시켜줘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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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선이
    아.. 사춘기 냄새... 갑자기 확 나네요 
    남자아이 사춘기 되니까 진짜 아자씨 냄새처럼 냄새 나더라구요 호르몬에 의한거기때문에 질병이나 그런건 아니니 큰 걱정은 하시지 말고요
    호르몬 방향제나 제품으로 완화 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더라구요
    저는 양말도 하루에 두번 갈아신으라고 하고 신발 깔창도 수시로 갈아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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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신발은 바꿔줬는데 깔창 생각은 못했어요
      깔창도 수시로 바꿔줘야겠어요
      제가 이야기 했더니 딸도 신경 쓰여서 계속 씻더라구요
      크는 과정이고 성장하면서 생길수있는 변화라고 괜찮다고 다독여야겠어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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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도영
    사춘기가 되면 급격하게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냄새가 나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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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그렇더라구요..
      몸이 급격히 성장하고 호르몬의 변화가 생가면서 안나던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정수리쪽은 머리 몇번 감아도 나더라구요
      냄새 잘 잡아보도록 할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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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문어
    제 아들은 방에 아들 냄새가 나요 ㅋㅋ
    아재 냄새라고 하죠?
    나름 신겅쓰니 냄새가 덜 난데..
    아직도 납니다
    초6학년부터 변성기 오면서 냄새가 나던데 땀냄새랑 섞이니 역하더라구요
    데오그란트 사주고 자주 씻어도 정수리냄새는 어쩔수가 없어요. 발냄새는 양말 통풍 잘되는걸로 바꿔주시고.. 냄새가 심각하게 역한거 아니면 초기에 잘 냄새 잘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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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 그런 경험이 있으셨어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 같은 또래를 키우는 친구가 사춘기 냄새라고 하더라구요
      냄새가 심한건 아니지만, 정수리쪽이랑 발쪽에 안나던 냄새가 나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초기에 신경써서 냄새 잘 잡아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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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냥이
    아가 때는 젖냄새 가나고 
    사춘기때는 사춘기 냄새나고
    노인 되면 노인냄새도 나요.
    호르몬 영향 이겠죠?
    사춘기땐 한창 예민할땐데 엄마가 많이 
    신경 쓰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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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짜 그렇네요~
      친구들 말로는 사춘기 냄새라고 하던데..
      전 또 이런 상황들이 처음이다보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차차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옆에서 잘 관리해줘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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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
    사춘기때도 냄새가 나는군요
    저희 어릴때도 냄새가 났던가 싶네요
    남자들은 보통 냄새가 나긴 하던데..
    저희 조카들은 자주 안봐서 그런지 그런 냄새 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자주 옷 세탁하고 자주 샤워하는거 말고는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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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짜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제가 어릴때 사춘기때도 냄새가 났었나? 
      저만 몰랐나..싶기도 하더라구요~
      진짜 자주 세탁해주고 샤워하고 잘 건조시켜주고..
      탈취제도 열심히 조회하고 있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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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소망사랑❤
    우리집을 보는것같네요 
    남자만셋이라 엄청났었네요 
    처음엔 저는 함께 지내니 몰랐는데 
    놀러온 언니가 애기를 해주더랴구요
    그애기를 듣는순간부터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 정말 안해본것 없이 다 해본것같아요
    오죽하면 방을 편백으로 바꿨어요
    그러다 시간이지나 대학생이되니 자연해결되는것같아요
    시간이 약이다라는 어른들말씀 틀린게없네요
    (((씻어도 나는냄새가 사춘기때냄새같아요 그래도 자주 씻게하고 옷 이불등 자주 세탁해주고 방에 방향제 필수)))
    공감글보고 들어와 웃픈사연 쓰고갑니다
    분명 곧 좋아지실거니 건강하다는증거이니 너무걱정하시마시고
    편안한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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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무적
    과잉반응 보이지 마세요 사춘기에 잠시 격는 성장통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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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따님분 정수리 부분 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청소년샴푸 정수리 냄새제거하는 샴푸가 있긴 하더라구요
    머리 감고 시원한 바람으로 바로 잘 말려주면 냄새가 덜하더라구요. 두피에 피지가 쌓여서 제거되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까 소금 성분 들어 있는 두피 스크럽제 사용해보는것도 검토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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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프리
    사춘기가 오면 호르몬 변화로 냄새가 나는건 자연스러운거라고 듣긴했지만.. 이제 5학년 아들 워낙 발에 땀이 많아 발냄새가 많이 나서 스스로 오자마자 발 닦고 양말도 어떨땐 두번 갈아신기도 하는데.. 사춘기로 접어들면 그 냄새 어찌해야하나 싶네요. 잘 씻는 편이라 다행이긴한데.. 저도 그렇고 다들 냄새에 예민하다보니 아들이 그걸로 스트레스받을까 그것도 걱정되더라고요. 
    조금만 더 크면 사라질 냄새이니 일단은 잘 씻고 잘 말리게 하는게 최선이고 그리고 너무 스트레스 안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 답변 읽어보니 심각한 냄새 아니면 그러려니 넘어가주기도 해야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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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사춘기가 오게되면 호르몬 변화로 
    두피기름 피지 생성이 늘어난다고 해요 
    겉으로는 잘 안보일지 몰라도 알게모르게 
    기름이 나오면서 쾌쾌한 냄새가 난대요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수분 섭취를 많이해주시고 지방이나 당을 피하라고하네요 
    두피 마사지도 도움된다고 하니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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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이
    아이들 사춘기에 호르몬떄문에 냄새나는거라 어쩔수없는거같아요 ㅠㅠ
    씻을때도 향이 좀 강한걸로 씻는다거나 하면 좀 중화되는거같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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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맘0413
    아직은 사춘기가 아니여서 아주 고약한 냄새는 안나지만, 
    남자아이들은 정말,, 머리가 아픈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약간의 머리 냄새가 나는데.. 머리 좀, 잘 감아라, 학교가기 전에 감고가라,,잔소리를 해도 
    잘 안하고 가요. 
    청소년 샴푸가 있더라구요. 저는 그걸 사보려구요. 
    알려주신 방법도 잘 기억하고 있다가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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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건 잘 몰랐는데..
    여성분들 보면 호르몬의 노예라며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난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사춘기 냄새란것도 있구나하고 알고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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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정수리쪽만 냄새가 퀘퀘하게 나는것도 고민이시네요
    저희딸 성인인데도 얼마전 맡게되었는데 냄새가나는데 전 그냥 워낙 머리숱이 많아서인가로 치부해 버리며 신경써서 감으라고만 했네요
    그리고 딸둘키우면서 한번도 그렇게 맡아보거나 하질 못해봤네요
    사춘기냄새라는거 첨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