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도 어릴때부터 편도가 커서 늘 병원가면 크면 수술도 고려해보라고 하셨어요 고학년 되면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중학생 되면서 아프거나 열나는 횟수가 많이 줄더라구요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는 봤는데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거나 자주 열이 나면 수술해야하는데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고 하셔서 수술은 안했어요~ 아이마다 틀리지만 저희 아이는 크니까 또 덜 아프더라구요 수술하면 마취부터 해서 입원도 그렇고 무엇보다 수술 통증도 있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지금 5학년 12살인 첫째는 어릴 때부터 편도가 크고 잘붓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한달에 일주일만 약 안먹고,
병원은 4-5일마다 다닌 것 같아요..
편도가 부으면 늘 열이 38도를 넘어가서 말이죠.
초등 1학년까지도 편도가 워낙 잘 부어서
소아과에서도 선생님이 알고 계시니..
한 번은 이렇게 계속 편도가 부어서 고열이 나는게 지속되면
편도 수술도 고려해보라 하시더라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비대한 편도는 아래 그림처럼 정상 편도에 비해 큰편이고,
편도가 잘 부으면 고열이 나고 힘들어하죠..
제 주위에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편도가 잘 부어 힘드니 결국 수술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초등 2학년쯤 확실히 병원 가는 횟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초등 5학년인 지금도 편도가 부어서 열이 38도 정도 오르는 경우가
1년에 3-4회가 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릴때보다 1/3은 횟수도 줄어들었고 38도 이상 고열로 가는 것도 1년 3-4회 정도라
그냥 버티고는 있는데.. 이게 놔둬도 될지 고민이네요..
편도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하는 역할이라서
편도 수술을 하면 실제 정말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모를 수 있어서
되도록 수술하지 말라고도 하는데...
비염도 워낙 심하다 보니 목으로 숨을 쉬어 편도가 붓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만 12세가 넘으면 편도로 고생하는 것보다 수술해주는게 나을거라는 말도 있고..
뭐가 정답일까요?
아이가 편도가 약해서 고생하신 분~ 어떤 결정을 하셨나요??? 수술 해주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