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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십자인대파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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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얼마전에 큰 수술을 한적이 있어요.

한 7개월전이라 얼마되진 않았는데 큰일나는 즐 알았죠.ㅜㅜ

축구를 하다가 공을 찬다는 것이 골대를 차 버렸는데 얼마나 세게 찼는지 "빡!!~~~" 하는 소리까지 들렸다고 해요.

무슨 큰일이 났다 싶어서 얼른 병원에 가보니 십자인대파열인데 정확한 건 MRI 찍어봐야 알고. 또 수술을 해 보아야 한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결국 금식을 하고. 각종 검사를 끝내고 수술을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십자인대 뿐만이 아니라 연골도 파열이 있었다고 하네요.

순간 연골도 파열이 되는구나.... 하면서도 얼마나 다쳤길래 연골까지....싶어서 눈물도 나고 맘도..정신도 멍했어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여 한시름 놓았는데.......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밤에 잘때는 왜 그리도 자주 깨는지 통증이 1ㅡ2분에 한번이래요.

게다가 어찌나 아픈지 톱으로 다리를 자르는 거 같다면서 난리. 난리를 치던데 제가 보아도 얼마나 아픈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그러면서 매일 드레싱하고 피빼고.

드레싱하고 피빼고.....

그나마 수술도 잘되고. 그 뒤로는 큰탈없이 병실에 있다가 퇴원했는데 더 있고 싶다고 해도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바로 밀려났어요.

의사선생님이 재활병원이나 동네 병원으로 가라고 하면서 추천서는 줄 수 있으나 

큰 도움은 인될거란 말도 하셨고요.

자기병원에서 수술한 게 아니라 그렇다네요.

결국 동네 재활병원에서 며칠 있다가 퇴원했는데 수술자국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상처도 잘 아물어서 지금은 생활하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참.....그리고 중요한 게 병원가면 목발. 핸드폰 거치대. 샤워티슈. 세면도구. 여벌의 옷. 멀티탭. 군것질거리 등을 잘 준비하셔야 해요.

병원에 오래 있으니 불편한 게 너무많고.

밥도 역시 매번 나가먹거나 시켜먹어야지 병원에서 주는 밥을 그대로 먹기에는 쉽지 않더라고요.

환자도 고생이지만 환자 가족들도 같이 고생이니 이것저것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믈론 병원 가는 일이 없는게 젤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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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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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헉~~사진을 너무 적나라하게 올리셔서 무셔워요.
    너무 아플것 같아요. 빠른 쾌유를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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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
    너무 놀라셨겠어요
    큰 수술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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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저도 보고 무서웠네요
    동생님 어서 잘 나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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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쓰1004
    어머나. 큰 수술 받으셨네요
    그래도 경과가 좋아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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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너무 고통스러웠을거 같아요
    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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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슈
    사진 보고 무섭네요 아프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얼릉 치료 완료하시고 일상복귀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