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귀가 좀 안 좋은데요.. 코로나로 홀로 집에 갇혀지내다가 이명이 심하게 오고.. 이어폰도 좀 많이 쓰던 편이라 긍가.. 좀 작은 볼륨의 소리는 잘 안들려요.. 가끔 나이들어서 보청기쓰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요즘 젊은 난청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청력 유지하기 위한 꿀팁을 알려드리려 해요.
다른 모든 퇴행성 질병과 마찬가지로 청력도 한번 잃으면 다시 회복이 어려워요. 그래서 청력을 잘 유지하기 위한 생활속의 예방이 중요하답니다.
첫째, 큰 소음에 자주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안돼요.
큰 소음은 소리감지하는 기관에 악영향을 주는데 그걸 계속 반복적으로 지속한다면 청력을 잃을수밖에 없어요. 90데시빌 이상의 소음은 피해주시는 게 좋아요. 길을 갈 때 공사장의 드릴 소리 같은 것들이 100데시빌을 훌쩍 넘어가고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락콘서트 음악소리 등은 120데시빌을 넘는 등 무척 시끄럽죠. 이런 소음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귀마개 꼭 챙기세요.
둘째, 이어폰 사용 볼륨과 시간을 줄여주세요.
요즘 젊은 사람들의 난청 원인 중에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지하철 같은데서 주위 사람들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듣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걱정스러워요. 당장은 표가 안나도 이런 시간들이 쌓이면 난청이 빨리 시작돼요. 볼륨을 줄이고 사용시간을 줄여주는게 좋겠죠.
셋째,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관리 잘해야 해요.
돌발성 난청을 앓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 원인을 살펴보면 그 즈음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거나 큰 병을 앓았거나 집안 혹은 회사에 큰 사건이 있렀던 경우가 많아요. 돌발성 난청이 무서운게 갑자기 소리가 거의 안 들리게 되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이 회복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운이 좋아 회복이 되더라도 예전같은 청력은 꿈도 못꾸는 무서운 병이예요. 몸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요.
넷째, 만성중이염이 되지 않도록 치료해 주세요.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는 중이염 중에서 만성 중이염은 난청의 원인이예요. 특히 아이들이 이관의 형태상 중이염에 잘 걸려요. 표현 잘 못하는 아이들이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를 받게 해주세요. 어른들도 귀에서 염증이나 진물이 나온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주시기를 권합니다. 면봉이나 귀파개로 해결하려고 더 상처를 내면 안 된답니다.
이 외에도 금연, 음주, 건강한 식습관 등 청력을 잘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니 신경 쓰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