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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틱은 정말 대부분 괜찮은 건지

소아틱은 정말 대부분 괜찮은 건지소아틱은 정말 대부분 괜찮은 건지

직장 동료의 아이가 소아틱이 있어요

부모다보니까 이 동료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동료 이상의 사이로 지내고 있어서 걱정이 되어 같이 이것 저것 알아봐 주고 있는데

소아틱은 흔히 발병하고 또 자라면서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근 1년이 넘어가고 있는거 같은데 옆에서 제가 봐도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틱은 대부분 불안에서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걸 신경과를 가야하는건지 정신과를 가야하는건지 부터도 헷갈리네요

대학병원은 예약만도 몇달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소아틱 경험하신분의 경험담이 제 동료에게 제일 위로와 위안이 되는 시기인거 같아요 ㅠㅠ

경험 잇으신 분들 대부분 다 사라지셨나요?? 어떤 진료를 받으셨나요?? ㅠㅠ

 

동료의 아이 때문에 소아틱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정말 생각하지 못하는 아주 사소한 행동들도 틱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걸 알고 나니까 저희 아이가 코를 씰룩거리는 것도 단순한 습관이 아닌 소아틱일수 있겠구나 유심히 관찰해야겠다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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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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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이또이
    네. 정말 괜찮아요.
    저희 아들이 몇년전에 틱이 왔었어요.
    그때가 2학년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저는 진짜 너무 심각했고,
    아이의 틱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았고
    제가 잘못한 것 같아서 죄책감도 심했어요.
    친정엄마한테 의논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그런데 정신과 진료 한번 받아서 진단 나오면
    여러가지 보험 문제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주변사람들 조언에 따라
    일단 정말 꾹 참고 틱현상이 나와도 모른 척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아이에게 스트레스도 안줄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했구요.
    그러니까 진짜 어느샌지도 모르게 사라졌어요.
    그리고 몇달 뒤 또 생겼는데,
    한번 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노력했더니 또 없어졌고
    지금 5학년인데 이후로 틱증상은 전혀 없어요.
    단순 틱이라면 일단은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엄마도 마음을 단디 먹고 스트레스 안받으셔야 되구요.
    제 경우 친정엄마의 말한마디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고
    저부터 안정을 되찾고 나니까 좀 낫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저보고 너처럼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데리고 나가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정성껏 키웠는데 너 때문에 틱이 생긴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그렇게 응원의 말을 해주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이 아이 엄마에게 해주는 응원도 중요합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보험 점검하시고 
    일단 가까운 곳에 유명 소아정신과부터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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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작성자
      아이가 상담선생님과의 대화를 하지 않아요
      뭔가 의심이 된다면서 검사를 했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이렇게 길게 정성껏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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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도영
    소아틱으로 아이한테 넘 스트레스주지말구 그냥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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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작성자
      틱의 원인이 너무 많아서 찾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근본은 불안이라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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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저희딸이 요즘 헛기침 같은걸 자주해요 그냥 두면될까요?
    감기도 아니고 목이 아픈것도 아닌데..
    일단 모른척 스트레스 안받게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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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작성자
      그것도 틱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릴쩍 눈깜빢이는것도 그렇고요
      틱은 좋았따 나빴다를 반복한대요. 아무말씀 마시고 유심히 지켜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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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
    그게 쉬운 건 아닌가 봐요..
     이런 거 있는 사람 얼마나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