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편두통인 줄 알았는데 후두신경통!?

안녕하세요. 결국 오늘 병원 또 다녀왔어요. 🤦 

 

평상시에도 두통이 자주 생겨요. 늘상 상비약으로 타이레롤를 집에 구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평상시와 다른 양상의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었어요. 그럴 때는 타이레놀도 듣지 않아요.

 

잠을 자지 못할 정도의 통증,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깨고 길가다가 주저 앉기도 했어요. 일반적인 두통은 잠 들면 깰 정도의 통증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측한 질병이 편두통인가 하고 1년 전에 병원을 방문했어요.

 

진단명은 신경후두통, 신경후두통이란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1년전 뇌혈류검사와 두통링겔을 맞고 처방받은 약을 10일동안 열심히 먹었어요.

 

그리고 오늘 1년만에 다시 병원에 내원했어요.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두통 때문에 상비약으로 버티고 버티다가요. 병원에 바로 가기에는 사실 복합적으로 여러 증상이 있어서 애매했거든요.

 

금요일 두통 시작 3일 전 입술에 물집이 잡혔어요. 그리고 시작 된 두통 그래서 대상포진인가? 싶다가 대자연의 날이 시작되고 생리증후군인가? 그런데 침샘염증(만성이하선염)으로 얼굴라인 무너지기도,

 

원장님 말씀으로

 

신경후두통이 맞다! 여러 양상이 겹치긴 했지만 다른 질병을 의심해볼만 하지 않다. 분명 목부터 머리까지 연결 된 신경 중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지만 수술할 것 아니면 검사의 의미가 없다. 어리기도 하니(제가 어린건가봅니다) 수술하기도 그렇다. 증상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와서 약 먹어라.

 

 

진료비는 5100원, 조제약 13000원... 우리 아프지 말아요. 안 아퍼야 돈 벌어요 😅

 

(약국에서 사다먹은 약값이 병원비+조제약 값보다 더 많이 나왔...)

 

그리고 아프다면 참지 말고 바로 병원가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오늘도 아프지 않은 하루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