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
바라는게 없어야 되는거같아요..ㅎㅎ 부모라는게 쉽지 않죠
캐시닥 앱 설치
지지난 주말부터 친정에 가니, 시댁에 가니 생 난리(부부싸움 아닙니당)를 치고 그리고 어찌어찌 다 해결이 되었어요
정신없는 공휴일 지나고 월요일인 오늘.. 생각해보니 오늘 어버이날이더라구요(부모님만 생각했는데 저도 어버이더라구요 ㅋ)
오전에 양가 어른들께 전화로 인사드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고대딩인 사내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와~ 지금까지 꽃 한송이, 편지 한 장, 카톡 받은 게 없네요?
초딩 땐 학교에서라도 꽃 만들어 오더니 중고딩은 이런 것도 없네요
제가 작년까지는 일부러라도 옆구리 찔러서 받아왔는데
오늘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하교한 중3 막내한테 어버이날인데 꽃 한송이도 안줘? 하고 물으니 꽃 사는 게 귀찮다네요
에휴~
머슴아라 이케 재미가 없는지 요즘 애들이 이케 생각이 없는건지ㅠ
그래도 나름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 양가 어른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려고 하는데..
에휴~
간간히 아이들한테 뭐 받았다는 글 보면서 부러우면서 서러워지네요
제가 교육을 잘못한건지..
이상 신세 한탄 글이었답니다.
하늘은 왜 이리도 맑은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