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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이야긴 그만...ㅠㅠ

ㄱ결혼 14년차..

시댁에 딱히 불만도 없고.. 시댁일은 제가 거의 다 참여하고 좋아요...

시부모님도.. 시댁 친지들도... 다 좋아요. 저도 딱히 스트레스 받는편도 아니고 해서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요..

이건 아니다 싶은건 그냥 이야기 하고...

아버님이 정년으로 일을 그만두셨는데...

시골로 내려가실라고 다 준비하셨다가... 집값이 막 올랐자나요??? 더 오를꺼 같아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이게 완전 밑으로 추락...

그래서 일단은, 시골로 못내려가시고 그냥 계시는데..

늘 일만 해오신분이 집에 계실라니 좀 그런가봐요..

그래서 노인일자리? 하루 두세시간 하는 쓰레기 줍기 이런거 알아보시라고 했는데 안하시고..

시엄마는 아직 일하세요.

요점은.. 제가 아버님 은행 인증서 알려드리고 하다가 토스를 같이 보면서 알려드리는데

그럴때마다 자꾸 생활비가 점점 바닥난다고...

벌써 4번??쨰 듣는거 같아요...

이게.. 죄송한 마음도 들고.. 돈달라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ㅡㅡ"

생활비를 드리기엔 저희도 넉넉한것도 아니고 아직은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저희 엄마도 혼자계시고 좀 어려웠어서 이거저거 닥치는데로 일하시고.

자식에게 나중에 짐되기 싫다고 진짜 보험도 여러개 들으시고 생활력 갑!!! 이예요..

반면 시댁은 보험도 변변치 않고...ㅡㅡ:

저희도 외벌이라 양가에 용돈은 그냥 무슨 날에만 드리는정도고..

생활비는 아직은 무리 인거 같은데...

하.... 아들에게 말하지 왜 며느리인 저에게... 자꾸 불편함을..ㅡㅡ"

전 그럴때 그냥 아무말 안해요.

하... 남편이 양가에 생활비좀 드릴까 했는데 제가 노!!! 했네요..

아직 아이가 초등학생이고 이제 학원비도 엄청 들어가는데.. 아직은 아닌거 같다고..대출금도 있는판국에.ㅡㅡ".

평소에 그냥 우리가 더 잘 하고 뭐사드리고 가끔 용돈드리자고 했네요..

아~~~~~~~~ 로또가 간절하게 1등되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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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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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아이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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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많이 힘들다는게 아니고...
      그냥 그런 말씀을 안하셨음 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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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마담
    여유있는 경제력이 아니라면 생활비 드리기 쉽지 않죠.
    저도 못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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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ㅁ맞아요. 여유 있는 경제력이 아니라서..ㅠㅠ
      외벌이라 더 그렇구요..
  • 람라미
    에ㅐ구 스트레스 받고 힘드시겠어요 증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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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스트레스...까진 아닌데 자꾸 그런말씀 하시면 짜증날꺼 같아요..ㅠㅠ
      난 시댁 다 좋은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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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쫑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갈수록 교육비 장난아니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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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영어 학원 추가 됐다고 와!!!ㅎㅎ
      외식을 줄여야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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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폐메이커
    저 로또 1등 되면 예금으로 다 돌리고
    제 딸들 아파트 미리 사주고
    
    이자 받으며 승진 욕심 버리고 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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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ㅎㅎㅎㅎ 1등 생각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네요...ㅎㅎ
      뭘 할지는 다 구상해놨는데 영~~~ 5등도 안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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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레드
    생활비 받고 싶으신 듯
    고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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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ㅂ받고 싶어 하시는걸까요..
      뻔히 외벌이인거 아는데...참...
      우리선에서만 여유지 누굴 도와줄 형편은 아직 아닌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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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그맘 뭔지 너무 잘 알아요 ㅠㅠ 저희 시부모님도 자주 말씀하시네요
    자꾸 듣고도 모른척 하니 나중엔 그냥 요구하시더라구요
    너희만 잘살면 우리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하시면서
    늘 말 따로 행동 따로 ㅠㅠ
    실제로 재산은 시부모님이 저희보다 훨 많은데
    부동산에 묶여서 당장의 생활비는 마이너스 통장을 쓰시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요 ;; 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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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ㄸ똑같은 상황인데.. 
      말따로 행동 따로는 여태껏 그러신적은 없었는데..
      아버님이 은행 잔고같이 볼때마다 그러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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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미니민
    생활비 드리기 부담이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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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한번드리면 계속 드려야할꺼같아서 엄청 생각이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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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리쵸리
    정말 스트레스 일 것 같네요
    저도 제발 로또 1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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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ㅎㅎ 로또는 안사면서 매번 1등만 바라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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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림
    저도 저희 아버지 혼자 계신데 일 못하시고 모아두신 걸로 생활하시는데..
    언제까지 생활하실 수 있으실지ㅠㅠ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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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전 일할준비가 안되어있어서ㅡㅜ
      외벌이라 생활비드리기 엄청 조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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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데또까
     힘드시겠어요
     왜 그런데 아들에겐  말안하고 며느리에만....
     나라에서 주는  연금도 있지 않으신가요?
     저의 매달 드리지만 드릴때마다 고마운데 아니라 당연하듯 하는거 
     같아서 더 싫어요 
  • 김찐💛
    진짜 로또 일등 ㅠㅠ 간절합니당
    어떤 의미로 자꾸 얘기하시는건지 
    여쭤보는건 어떠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