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남편 진짜 답없네요

주말에 몸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누워 있었거든요
밥은 지가 알아서 챙겨먹겟지 했는데

저녁쯤 돼서 와서는
밥 뭐 먹을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컨디션 안좋다고 하니까
아 그러냐고 그럼 지는 뭐먹지.. 이러고 서있음

아픈 사람 앞에서 지 밥걱정하는거 보니까
한숨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알아서 챙겨먹고 조용히 두면 안되는건지

결국 배달시켰는데
그걸 또 같이 먹자고 부르더라구요
피곤해서 그냥 먹긴했는데 기분은 진짜 별로였어요

 

혹시 이런식으로 지생각만 하는 남편
저만 있는거 아니죠

 

 

3
0
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직사광선
    에휴 화상아... 손이 없냐고 물어봐요 ㅡㅡ
    • 프로필 이미지
      라일락향기
      작성자
      하루라도 저 안 괴롭히면 손에 가지가 돋는지... 에휴 ㅡㅡ
  • 프로필 이미지
    파란펭귄
    왜 남편들은 혼자 밥을 못 챙겨먹을까요~~ ㅠㅠ 이제 혼자 쫌 했으면 좋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라일락향기
      작성자
      덜 큰 게 분명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건강챙기자~
    허 진짜 왜그러는걸까요 ? 제 신랑도 그래요 
    • 프로필 이미지
      라일락향기
      작성자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저도 아주 조금만 생각해줫음 소원이 없겟네요... 
  • 점메추
    진짜 눈치와 센스는 타고나나봐요 ㅡㅡ ㅠ
  • 프로필 이미지
    당근할아버지
    ㅋㅋ 열받아요 글만 읽어도
    아픈 사람 앞에서 왜저런데요?
  • 프로필 이미지
    김석주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죽이지도못하고 살리지도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