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아쿠 ㅠㅠ 쓰던걸 주신거는 참,,,,그렇네요 지금 결혼 15년차지만 근데 결혼기념일에 뭐 받은적없어요 전 ㅋㅋ
올해가 결혼 2년차라, 남편이랑 소박하게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어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집에들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갔죠..
그런데 선물이라고 건네주신 게… 대형 김치통 3개 세트😅
그것도 새 거도 아니고, 집에서 쓰던 거 씻어서...
“이거 크기 좋고 튼튼해서 오래 쓸 거야~”
하시는데… 순간 웃음이 나와야 하는 건지, 울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ㅜ
저보고 매년 김치 이만큼 담구라고 말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심지어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그래도 실용적이잖아~ 라고 하는데
그 순간 더 허탈…💢 니가 김치 담굴래...
혹시 여러분도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선물로
이상한 거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공유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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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파란펭귄
김치가 당신에게 소중한 건가봐요... 쩝.. 그래도 새걸로 사서 주시지...
- 아진짜
ㅠㅠㅠ 제가 김치통 필요하다고 하지도 않았구요,,
- 직사광선
미친거 아녜요???ㅋㅋㅋㅋㅋ 김치통 주는 시어미는 또 첨 보네요 참나~
- 아진짜
담궈서 줬으면 또 몰라요 참나~
- 건강챙기자~
어머 ....... 이건 차라리 안주는게 낫죠 ㅡㅡ 참 황당해가지고
- 아진짜
그러게요 ... 솔찍히 처치곤란이에요
- 점메추
그래도 뭐... 시어머니가 결혼기념일도 챙겨주시고.. 좋게좋게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요? ㅠ 남편이 눈치있게 챙겼어야 하는데~
- 당근할아버지
미친 거 아니에요????????????? 미친거아니냐는 말밖에안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