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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좋은분이 하늘나라 갔어요

학교에서 학부모로 만난 언니였어요 

저희 큰아이 친구엄마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나니 코로나로 만나지도 못하다보니 연락도 안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부고가 하나 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언니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나하고 봤는데 언니이름이 있어서 너무 놀랬어요 

부고소식듣고 하염없이 울다가 정신차리고 장례식장 다녀왔어요 

아직 46밖에 안됐는데 아이들두고 어찌 이렇게 가셨는지 너무나 속상하고 맘이 아프네요 

며칠전 큰아이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그날 언니의 딸이랑 인사도 나누었는데 그게 불과 4일전이였어요 

언니가 유방암으로 병원에 있는줄 알았으면 그때 언니보러 바로 갔을텐데 그동안 너무 소식을 끊고 지내서 미안한 마음이 더 드네요 이제 중2인 딸래미 두고 눈도 못감았다고 하니 더 맘이 찢어지게 아픈날입니다.

회원님들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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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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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er
    제 주변에도 암 수술 후 돌아가신 분 있어 황망한 적 있었는데 가족들과 주변분들 안타까우셨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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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살리스
      작성자
      summer님도 가까운분이 돌아가셨군요 
      남은 가족들이 잘 이겨낼지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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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핫
    글읽고마음이 아프고 무거워지네요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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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살리스
      작성자
      더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쉬길바라는 마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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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링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속상하고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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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살리스
      작성자
      오늘 하루 종일 울컥울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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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be
    많이 아프신 분들은 대개 얘기를 잘 안해주더라고요. 담담히 기다리셨을수도 있는데.. 먼저 안부를 묻고 그래야 할것 같네요. 저는 연락안해도 다 괜찮겠지 하는 마인드라 이런게 지금은 좀 후회될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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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살리스
      작성자
      pobe님 정말 제상황을 꿰뚫어보고 계시는것 같아요 
      너무 무심하게 지내는동안 좋은 사람이 제곁을 떠나는날까지 모르고 지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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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영
    가까운분이 돌아가심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지요
    딸두고 어찌 눈 감으셨을지 가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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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살리스
      작성자
      오늘 가까이 지냈던 학교엄마들이 발인하고 돌아 왔다네요  이제 아프지말고 편히 쉬길 바라는 마음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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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펭하잉
    어머 너무 안타깝네요..ㅜ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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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인생의나
    저희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1년2년전 모두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누이도 지금 항암중이고  에효 진짜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 정말 정말정말로 절실히 하고 살고 있어요  저도 같이 대학원 다년던  언니가 올해 2월 갑자기 부고장이 날아왔었거든요 그때 또 펑펑 울었네요 누군가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버린  그 충격들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  힘듭니다. 건강 늘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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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ido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휴...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나이가 아직 젊으신데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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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미오미로
    아~~ 힘드시겠어요 저두 불과 2주전 직장동료가 
    돌아가셔서 실감이 안나고 이상하더라구요 
    ~~요즘은 건강리 젤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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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찐💛
    부고 소식,..
    다시는 볼 수 없어서 
    너무 슬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