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사 와 바쁘게 살다보니 집 근처에 신설 피부과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오늘 지난 달부터 고민고민하다 50대 후반 나이에 자글자글한 주름때문에 병원을 찾았어요. 깔끔하고 넓직한 실내와 꽤 많은 직원들의 분주함에 조금은 위축이 되었는데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명단 확인받고 상담 받고나니 조금은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우리 언니의 경험담에 타병원에선 마취연고를 시술부위에 바른다는데 밴스의원은 쿨링기로 1,2분 롤링하고 곧바로 보톡스를 높더라고요. 이마, 미간, 눈가, 눈밑, 자갈턱 다섯 부위를 맞았는데 아팠어요. 너무 아팠어요. 두 손을 깍지꼈는데 아프니 손가락에 힘이 들어 갈 정도로 그래도 참았어요. 의사쌤께서 처음인데 잘 참는다는 말씀에 위로삼고 3시간 전까진 눕지말고 음주하면 안되고 사우나도 피하라 등등 주의사항을 듣고 귀가했어요. 처음엔 모기 물린 자국처럼 맞는 부위가 살짝 올라 와 있었는데 시간 지나니 가라 앉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