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유흥업소서 만난 유부남과 임신…상간녀 소송 패소 “난 억울해”

지난 22일 부산지법 민사4-1부는 하나경의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 선고기일을 열었다. 하나경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원고 A씨에게 1천 5백만 원 지급 판결이 유지됐다. 1심 이후 양측은 항소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하나경은 원고 A씨의 남편 B씨와 2021년 12월 부산 소재 유흥업소에서 처음 만났다. 2022년 1월부터 하나경은 B씨와 만났고, 4월 베트남 여행 후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나경은 B씨에게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과 베트남 이민을 제안했다. 그러나 B씨의 아내 A씨가 이혼을 거부했고, B씨도 강력하게 이혼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에 하나경이 직접 A씨에게 연락해 B씨의 불륜 및 혼외 임신을 밝혔다.

그러나 하나경은 소송 중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만남 초기에는 알지 못했다. 뒤늦게 알게 된 후 임신 사실을 알리고 빌려준 돈을 다시 받기 위해 A씨에게 연락을 했다. 부정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임신했던 하나경은 B씨와 만남이 지속되지 않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경은 “아기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B씨와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고,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손해가 막심한 저를 괴롭하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2023년 7월 1심 선고에서 판사는 “하나경은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불복한 하나경과 A씨는 항소했고, 1년 6개월이 흐른 2025년 1월 항소심이 열렸으나, 재판부는 기각했다.

이번 판결에 하나경은 “많이 억울하고, 법원에도 유감이다. 이걸 왜 내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터치 바이 터치’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했다.

하나경은 2019년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소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출처 : 앳스타일(https://www.atstar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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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 남자를 만나도 유부남에다 우유부단하기까지

하나경 한번씩 이름은 들어봤던 여배우인데 저런 화잿거리라니... 불쌍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