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베란다서 어린이집 향해 소변 인증샷…"화장실 물 아끼고 좋네" 뻔뻔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향해 소변보는 듯한 모습을 직접 찍어 올린 남성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베란다서 어린이집 향해 소변 인증샷…"화장실 물 아끼고 좋네" 뻔뻔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만 베란다 열고 이러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담배 피우면서 오줌 같이 갈긴다. 화장실 물 덜 내려서 돈 아끼고 좋다"며 인증샷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A 씨가 한손에 불이 붙은 성냥개비로 보이는 것을 들고 있고, 작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베란다 밖으로는 가로등 불이 켜져 있으며 어린이집의 간판에도 불이 들어와 있어 해가 진 저녁 시간 이후로 해당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신 나간 인간이네. 몇 동 몇 호인지 찾아내서 공개하고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해야 한다", "같이 사는 가족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A 씨를 질타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A 씨가 조작된 사진을 올려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성냥개비 들고 찍은 거잖아. 물은 앱 필터 쓴 거 같은데 실제가 아니라도 저런 생각 갖고 사진 올렸다는 게 혐오스럽다"며 혀를 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광주 남구에 있는 구립 OO 어린이집이네. 내가 너 신고했다", "광주 OO 아파트 OO 동 OO 라인이네"라며 A 씨의 주소와 어린이집을 특정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을 경악게 한 바 있다. 당시 한 아파트 주민은 "위층 주민이 베란다 창밖으로 소변을 보는 탓에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을 전하며 얼룩진 유리창 사진을 공개해 피해를 호소했다.

김송이 기자 (syk13@news1.kr)

3
0
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Sang.Min-LEE
    와.. 정말 끔찍한 정신병자 같은놈이네요... 한손에는 담배를 물고 베란다 창을 열고 소변을? 저건 그냥 제정신이 아닌 인간이네요...  격리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담율로
      작성자
      그러게말입니다 ㅠㅠ 
      완전 최악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비니비니
    미친ㅡㅡ
    세상에 미친넘들이 너무 많네요
    뉴스보기도 무섭네요ㅡㅡ
    • 프로필 이미지
      담율로
      작성자
      ㅋㅋ 화끈하게 미친삐리리죠
      왜이러는건지 ㅠ
  • 프로필 이미지
    지영도영
    정말 상식이하이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또라이가 확실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담율로
      작성자
      아하하하하 마자요마자요 
      또라이 정답이랍니다 ㅋ
  • 프로필 이미지
    깐데또까
     아..... 왜 그럴까요 
      왜 저런 짖을 할까...  어디 아픈거겟죠.... 머리가... ;;
    • 프로필 이미지
      담율로
      작성자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제정신에 저짓을할리가ᆢ
  • 프로필 이미지
    은하수
    헐 뭔일이래요
    이상한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