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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58년 만에 ‘눈폭탄’, 부산에선 서핑을?…나사 위성 사진 보니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27일 하루 동안 서울에는 19.3㎝의 눈이 내렸다고해요. 

이는 1966년 11월 20일(9.5㎝) 기록이 58년 만에 깨진 기록이라고 하네요~

오늘 출근길에 온통 겨울왕국이였는데 출근길 전쟁통이였는데..

경산에 사는 친구는 비도 안오고 눈도 안오고 맑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제와 오늘 눈이 많이 내린 서울쪽과는 달리..

27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 해수욕장에서는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는 사진도 포착되었다고 해요

같은 날, 같은 한국에 있었지만 각각 다른 날씨속에서 생활을 했네요~

눈도 너무 많이 오니 걱정스럽고 힘드네요~

적당히 오면 좋겠어요~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 위성 사진에서도 경남 지역에만 눈이 내리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경기 수원에는 41.2㎝의 눈이 내려 1964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도 11월 일심최심신적설(하루 동안 새로운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인 깊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 하루 동안 서울에는 19.3㎝의 눈이 내렸는데, 이는 1966년 11월 20일(9.5㎝) 기록이 58년 만에 깨진 것이다. 인천에서도 하루 만에 19.4㎝의 눈이 내려 11월 일심최심신적설 극값 1위를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1972년 11월 23일 8.0㎝였다.

반면, 28일 새벽 2시 기준 부산을 비롯한 김해, 창원 등 경남 지역의 적설량은 ‘0′이었다.

 
 

부산 지역에 눈이 잘 오지 않는 이유는 지형 때문이다. 한반도는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갖고 있다. 한반도 대각선으로 위치한 소백산맥이 부산의 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눈구름이 형성되는데, 충청도와 전라도에 많은 눈을 뿌리다가 소백산맥을 넘지 못하고 흩어져 사라지기 때문에 부산까지 눈구름이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이 밖에도 연해주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은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을 뿌리지만 개마고원에 막혀 부산에는 닿지 않는다. 또 남쪽인 부산이 기본적으로 기온이 높기 때문에 추운 위쪽 지방에서는 눈이 내리더라도 상대적으로 포근한 부산에서는 비로 바뀌어서 내리는 때도 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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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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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레몬
    초록색 부분에 대구도 들어있지요ㅋ허허 전국이 눈난리인데 조용한곳ㅋ 오늘도 잠깐 흐리다가 지금은 맑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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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둥씨
    부산은 진짜 눈구경도 못하고 ㅎㅎ
    신기한 지형을 가지고 있네요
    동고서저 이참에 더 한번 새겨갑니다
    눈도 골고루 적당히만 오면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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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데또까
     같은날 같은 한국에 있찌만 다른 날씨속에서
     생활이 다른 모습을 보는것도 신기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