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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금만 먹으며 40kg 이하로” 10대女, 여름 앞두고 ‘물 다이어트’ 유행

사춘기 딸이 몸무게로 엄청 예민한데..

키빼몸 이야기를 엄청 하더라구요.

이런 기사가 남일 같지 않네요

건강한 다이어틀 해야하는데 건강을 해치는 이런 다이어트를 한다니..

 

 

< 출처 및 제공: 연합뉴스> 

 

10대들 사이에서 여름을 앞두고 날씬한 몸만들기를 위해 위험한 다이어트도 서슴지 않는다는 소식이 10일 전해졌다.

 

10대들은 수일간 물과 소금만 먹어가며 40kg대 몸무게 만들기에 열중하는데, 전문가는 성장기인 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다.

 

10대 여성 청소년은 ‘키(㎝)에서 몸무게(㎏)를 뺀 수가 120 이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학생들 사이에서 ‘키빼몸’으로 불리는 이 수치가 낮게 나올수록 ‘날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컨대 키 165cm의 경우 120을 빼면 45kg이 돼야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권모(18)양은 “닷새째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음식을 전혀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163㎝인 권양은 40㎏을 목표로 1년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이런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유명 연예인들이 ‘물 단식’을 통해 짧은 기간에 체중을 감량했다는 글이 공유되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는 ‘물단식’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글이 1000개 넘게 올라와 있다.

 

체중감량만을 목적으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은 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단식하는 동안 영양분 보충을 위해 일반 물 대신 미네랄워터를 마시거나 영양제를 함께 먹기도 하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여성의 표준체중은(kg) = 키(m) × 키(m) × 21로 계산한다.

 

예컨대 키가 165cm인 여성의 표준체중은 1.65(m) × 1.65(m) × 21이므로, 약 57.17kg이다.

 

이때 표준체중보다 10~20%가 초과하면 과체중, 20% 이상 초과하면 비만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모델이나 연예인을 기준 삼아 ‘여성은 키 165㎝에 몸무게 45kg’를 넘으면 비만으로 인식하는 잘못된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표준체중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청소년기의 극단적 다이어트는 무월경증과 골다공증, 섭식장애 등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육체·정신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소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하게 만들 수 있어 특히 성장기인 청소년에겐 매우 안 좋고 △급격한 체중 감량은 신체에 비상 신호를 보내게 한다. 이로 인해 대사 속도가 저하되며, 다이어트 후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 여성들은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생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생리 불순과 생식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출처 및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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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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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ㅠㅠ
    워낙 외모만을 강조하니 세상이다 보니 어쩔수 없이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들이 있는듯 해요.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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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77
    와 45킬로그램을 유지하려면...
    뭔가 잘못 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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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키우기
    적당히 통통한 분이; 예쁘십니다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