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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숨이 너무차서 생활이 힘든 노모

친정엄마의 연세가 많으세요..

올해 여든둘.. 시골서 혼자계시는데..

몇년전에 건강검진을 하신후 심장비대가 보인다고 큰병원가서 검사를 해보라는 종합병원 의사의 권고로.. 그지역엔 심장내과가 없어서..

제가 사는곳으로 하여.. 예약후 검진을 꾸준히 하고 계세요.

검사하니.. 당장은 큰일은 없고..

노쇄하셔서 심장이 비대해지는경우가 있다고 6개월마다 추적검사로 하자시더라구요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갈수록 숨이 가쁜 현상이 너무 심해지시네요ㅜ

 

심장초음파를 보면 큰 일까진 없이 괜찮다시는데 당사자인 엄마는 너무힘들어하시고..

시골병원에선.. 거기선 진료못본다고 큰병원가서 입원하라고만 하며 진료를 거부하셨나봐요.

이해는 가긴해요;;

 

바로 위 언니가.. 세브란스에서 아주오랜 간호사생활을 했었기에 즈이가족은 무슨일있슴 바로 상의하기 편킨하는데.. 쨋든 따로 살다보니 그 무서운 의사말을.. 시골서 홀로 들으셨을땐 넘 놀래셨을꺼같아요..

자식들있는 곳으로 오셔서.. 진료본후..

예약이 꽉차서 초음파랑 이번엔 처음으로 운동부하검사라는걸 해보자하여 다음주로 하나씩 따로 예약해두긴했는데.. 이 연세에 이 검사를제대로 해내실지도 의문이에요. 몸에 기구달고 러닝머신같은거에서 숨이 가쁠때의 그걸 테스트하는거래요..

어제 그제 저랑 계속 걷는거 같이 하면서..

중간중간 앉을곳만 찾긴하시지만^^;

그래도.. 컨디션은 괜찮으신거같아..

꾸준히 걷고 마음 안정위해 노력해보는데..

확실히 혼자 계실때보딘 훨낫네요..

올라와서 사는건 싫다시지만..

이렇게 차이가 있으니.. 마음이 흔들리네요.

 

약 꾸준히 먹고 숨찰땐 처방된 패치붙이고..

그냥 딱 떨어지게 나으심 좋으련만..

노화에 의한 증상인걸 아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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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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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머니즘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시골병원에서는 혹시라도 무슨일이 있을까 겁이 나서 큰 병원 가시라고 미루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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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해보자
      작성자
      맞아요.. 이해가 가니.. 엄마한테 섭섭해하지마시라고 말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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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송
    시골병원에서 보다 무슨일생기면 병원도 환자도 안좋으니 능력밖이라 생각해 보내는거같아요
    일단 상황은 급박하게변할수도있으니 입원으로 검사 더해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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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해보자
      작성자
      걱정에 예약땡겨서 초음파검사하면 항상 정상이거든요. 어르신이.. 조금만 마음급해하고하면 이게 심리적인지 더 헐떡이시는거같아요.. 그리고 그냥 작은일을 하셔도 몸이 많이 구부린 상태로 앉아 일하실때가 많으니 더 그러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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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쵸
    저희 친정엄마가 심장비대있으셔요;;
    큰병원 오래다녀도 엄마는 큰 효과 못보셨어요~
    약을 계속해서 바꾸드라구요  본인에게 맞는약으로요
    심장비대가 혈압약이랑도 관련이 있나보데요
    결국 가까운 내과서 엄마에게 맞는혈압약으로 찾아져서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완벽하게 낳은건 아닌거 같아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은 꾸준히 다녀야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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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해보자
      작성자
      아 같은경우시군요.. 이야기나온후로 거리가 너무 멀지만 혼자 검진가라할수없어서 이 먼곳까지 그 전날이나 며칠전 도착해서 몇년간 진료보고있네요. 연세가 많다보니..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ㅜ 팔팔하게 계단 7~8층을 걸어다니신게 엇그제같은데 언제 이리 늙으신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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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물론 가족이 있는 병원이 가장 좋지만요.
    저희 외할머니와 어머님도 심장이 안좋으세요.
    서울대 병원과 구로 고대병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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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림
    걱정이 정말로 많이 되실거 같아보이네요 큰병원에 
    가는게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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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림
    걱정이 너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입원을 해서 검사하는게 낫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