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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으아.....

정말 요즘 최고의 컴플렉스이자 고민인 탈모가 제 걱정이네요...

 

어려서부터 모발이 유독 가늘고 밝은 갈색이라 염색했냐 오해도 많이 받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때는 그냥 모발이 가는거지 머리숱 자체가 작은건 아니라고...

크면서 모발이 좀 더 굵어질수도 있다고 했지만....

 

커도 모발은 전혀 굵어지지 않았어요........어려서 머리카락 싸움은 하는 족족 졌고요.......

엄마가 어렸을 때 머리를 정말 머리카락 심이 빠져나올 정도로 쎄게 묶어 주셨었는데 요것도 탈모의 원인이 되었을까요? 혹은 젊을 때 야구모자 쓰는거 좋아해서 정말 매일 쓰고다녔는데 그게 원인일까요??

하여간 그래도 2~30대 까지는 그래도 뭐 남들보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좀 적은거지 머리카락이 남들보다 더 빠진다거나 너무 없어서 불쌍해 보인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컴플렉스 까지는 아니였는데....

 

40대가 되어보니 정말 심각한 탈모로 인해 요즘 엄청나게 스트레스도 받고 세상 한번도 안가져본 컴플렉스가 되었네요. 요즘은 예쁜 사람도 날씬한 사람도 돈 많은 사람도 별로 부럽지 않고 머리숱 많은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머리감다가 하도 머리가 많이 빠져서 나 진짜 암인가 싶은 생각까지 다해봤네요.

탈모에 좋다는 샴푸를 써봐도 효과가 없고 검은콩 검은깨 먹어봐도 효과가 없어요....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정말 머리속이 휑하죠;;; 휑해보이지 않는 저 옆쪽으로도 사실 방향만 바꿔주면 저렇게 휑~~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머리를 묶으면 저렇게 세번을 감아도 버티질 못하고 스르륵 떨어져버려서;;; 묶기도 쉽지 않아요... 그리고 저 머리 양갈래 묶은게 아니고 하나로 묶은게 저 숱이예요...

첨엔 두번돌려묶던 끈이 세번으로 묶게 되고 세번으로 묶던 머리끈이 길가다가도 그냥 스르륵 떨어져버리기 일쑤...

첨엔 남들 양갈래 머리 한 정도의 머리양이다가 나중엔 반머리 한 양이다가 그 후엔 토끼머리 당긴 만큼 밖에 되지 않게 되었어요;;;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머리 묶으면 머리카락 더 빠진다고 묶지 말라지만....이 더운 여름에 머리 풀고 있을 수가 있어야죠;;; 

머리묶었다 풀면 저렇게 머리카락 끈에 저만큼은 빠지는거 같아요;;;;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지고 자꾸 빠져요;;;;

 

머리감기 전에도 물에 머리카락 너무 빠질까봐 먼저 한번 훑거든요.. 저정도씩 빠져요...

머리감을 때 당연히 저거보다 더 빠져서 두세덩어리 뭉쳐서 버리고....

감고 난후 머리 말리느라 손으로 빗질하면 또 저만큼.....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어요;;; 사진으로 보셔도 머리카락이 정말 가늘구요...

 

아는 지인분이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충격파도 받아보고 했다는데.... 그것도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없고 비용만 비싸다고 때려치는 걸 보니 무서워서 못갔네요.

지나다니는 사람중에 머리숱 많은 사람들 보면 부러워서 한없이 쳐다보게 되고.....

버스 탔는데 머리숱없어서 위에 휑한 사람보면 나도 저렇게 보이겠지 싶어 눈물나려고 하네요.

 

하여간 머리숱도 저렇게 없는데 왜 이렇게 머리속에서 땀은 많이 나는지...

별로 땀을 잘 흘리지도 않는데 머리속에서만 땀이 잘 나는게 두피에 열이 많은 걸까요???

 

얼굴이나 등에 나는 땀보다 더우면 머리에 땀이 더 잘나는거 같아요...

머리 기르면 영양 빠져나간다고 해서 이젠 2년에 한번씩 짧은 단발로 자르고 파마해주는데 지금 기른 길이 정도가 거의 최대 기른거예요... 드라이기 일체 쓰지 않고 머리는 자연건조만 하고 이제까지 염색도 해본 적 없고 

파마도 2년에 한번 정도하는게 고작일 정도로 머리 신경쓰는데....

왜 이렇게 계속 빠지는 걸까요... 

이러다 정말 대머리 되는거 아닐까 싶어서......

잘만든 가발이라도 써야 하나 진짜 고민되요.............

다들 탈모 어떻게 관리하고 계시나요? 탈모약 개발되면 정말 노벨상 받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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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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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ss
    머리가 가늘어지는건 다 그런가봐요
    노화의 흐적인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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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폐메이커
    콩 엄청나게 먹어봐요
    저도 콩 엄청 때려박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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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
    저도 머리카락 많이 빠져 고민인 1인 한명이네요. 세월에 장사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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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섭
    탈모의 전조라 관리가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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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주
    저도 엄청 가늘어지고 많이 빠져서 꽁지머리 되었어요 그런대 맥주효모 먹으니 덜 빠지더라고요 친구는 꾸준히 먹는다 길래 요플레에 타 먹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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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엄청 빠지네요
    저도 그렇긴한데.. 할수있을때까지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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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이또이
    탈모는 정말 전세계인의 고민인 거 같아요.
    저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저도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는거지
    숱이 없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관리 잘해주면 된다고 하던데..
    근데 어떤 짓을 해도 머리카락이 획기적으로
    굵어지진 않더라구요.
    굵어지긴 했는데.. 일반 사람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
    탈모약 제대로 개발된다면 노벨 평화상은 물론이고
    온갖 상을 다 줘도 부족할 거 같아요.
    그래도 검은콩 계속 먹고
    비오틴 섭취에 맥주효모 샴푸 사용하고..
    노력을 계속하면 더 심해지진 않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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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er
    공감하는 바가 많네요
    노화인줄 알지만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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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즁주
    머리카락 가늘어지는 거 저도 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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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저는 머리카락이 얇고 숱자체도 적어서 머리숱 많은사람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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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
    저도 가늘어지면서 얇아져요
    나이들어서 더 구런가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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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레드
    자도 그래요
    아무 생각 없다가 의식하고 나니까 더 스트레스가 ㅠㅜ
    엄청 빠져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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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우이
    두피에 땀 많으신 분들이 머리 잘 빠지는 것 같아요.
    좋다는 음식 드시고 약도 발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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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데또까
    머리 카락이 가늘어 지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덜빠지게 하는 방법뿐  없네요
     역시  탈모엔 콩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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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공주
    정수리쪽이심하네요.한번머리감을때.빗질할때 저정도면 심한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