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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생리증후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저요ㅠㅠ

12살 겨울방학때 생리 시작했어요

어릴때부터 생리전부터 아랫배가 살살아프고 생리때는 너무 아파서 학교에 등교 못할정도로 아팠어요.

잘한다는 병원 투어다니며 이런저런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를 않았지요.

생리대를 바꾸면 생리통이 나아진다고해서 면 생리대도 써보고, 뜸을 뜨거나 좌훈을 하면 도움이 된다해서 그 뜨거운 좌훈 뜸 참아가며 해봐도 그때뿐인거 같드라구요.

한의사가 아랫배가 냉해서 그렇다해서 한약 반년을 지어 먹었지만 별 차도가 없었어요.

자궁에 근종이 있어서 그렇다는걸 20 살이 넘어서야 알게 되었는데, 다낭성이고 사이즈가 작아서 떼어낼 정도는 아니라고 꾸준히 검사받으며 지켜보자해서 정기검진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다가 20대추반에 근종 커저서 몇개 제거 수술하고, 진짜 생리통이 거의 없어저서 너무 행복했었지요.

그런데 그것도 몇년 못가드라구요.

30대 초중반에 아이 낳고 또 시작된 생리통 때문에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요.

생리일은 7일에서 4일로 줄었는데,양이 어마무시하게 늘어서 생리 2,3일째는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화장실가서 패드 교체해야 할 정도예요ㅜㅜ

그전에는 배만 아팠었는데, 아이 낳고나니 이젠 허리까지 아파서 생리가 시작되면 거의 방바닥과 붙어삽니다.

산부인과 검사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저서 혹시 이 의사선생님이 원인을못 찾으시는거 아닌가싶어 다른 대학병원을 가도 똑같이 원인을 못찾으시네요. 

현재 40대 초반인데,앞으로 완경(폐경)때 까지 계속 이럴꺼라 생각하니 너무 암울하고 속상합니다.

생리때 몸이 안좋다보니 신경질이 늘고,애먼 사람들한테 신경질 부리는 제가 너무 싫어요ㅠㅠ

남편과 아이는 한달에 4일은 제 눈치를 보며 사는것도 미안하구요.

해 볼껀 거의 다 해 봤는데, 원인을 알지 못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으니 정말 답답하고 갑갑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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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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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
    고생이 심하시네요. 아이 낳고 나면 체질이 바뀌는것 같아요.  피곤하거나 몸이  좋지 않으면  양도 많아지고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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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원인을 찾을 수 없으니 답답하고, 진짜 힘들어서 어떨땐 막 눈물만 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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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미
    아... 원인이 없다는게 제일 힘드네요ㅜㅜ
    저도 아이낳고 더 힘들고 예민해지긴 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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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진짜 원인을 알면 좋을텐데요ㅠ
      아이 낳고 예민해지는거 저만은 아니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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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민트초코칩
    에고고ㅠㅠ원인 모르신다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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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작성자
      진짜 원인을 알아야 고칠텐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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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림
    아이를 낳고나니까 체질이 완전히 변하더라구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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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림
    고생이 정말  많으신 거 같네요 아이 낳고 나면 체질이 바뀌는 사람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