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레몬
자궁선근증으로 고민이군요. 일단 대학병원가서 진료 받아보신적은 있나요? 앞으로 수술도 계획 중이라면 대학 병원에서 진료도 한번 보고 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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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월경 주기가 되면 생리통, 골반통, 빈혈 등등
월경전 증후군이 심해서 생리통약을 달고 살았어요.
지난달에는 생리과다와 부정출혈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자궁선근증이래요.
(※ 자궁선근증: 자궁 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자궁이 커지는 질환.
폐경하기 전까지 진행되는 병 )
참고로 2년전에 검사한 다른 산부인과에서는 아무
이상 없다고 했었는데 10년 정도 진행된 듯하대요.
의사쌤이 지금 자궁 크기가 커서 자궁절제술이 확실한
치료방법이긴 한데 폐경이 가까워진 50대 초반이라
좀 지켜보는 게 어떠냐고 하시면서 거대선근증이라
미레나는 바로 빠질 듯해서 추천은 안 하고, 호로몬약
(피임약)을 먹으면 생리양도 조절이 되고 생리통도
줄어든다고 추천해 주셔서 이번 달부터 클래라정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먹고 있어요.
그런데 매일 같은 시간에 챙겨먹어야 하는 다른 약도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에요ㅜ
남편은 매일 약 챙겨먹느니 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혹시 저처럼 자궁선근증으로 치료하셨거나 치료
중이신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호르몬약으로 폐경까지 버텨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수술을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