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유방암 남의 일이 아니다. 전조증상 무시하지 마세요.

유방암은 진짜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했는데, 유방암 수술한지 3년째네요. 뒤돌아 생각해보면 유방암 전조증상이 반드시 있었는데 저도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완전 무시하고 살았지 뭡니까. 
유방암은 자가진단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무조건 건강검진 제때 받으시고, 무조건 유방암 전조증상 무시하지 마세요.

건강 그렇게 챙기지 않는 스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엄청 챙기지는 않지만.
평생 살 찌는 걸 몰랐는데 막내를 40살 넘어 낳고 그 뒤 계속 살이 쪘어요.
원래 가슴이 엄청 작은데 빵빵하게 가슴이 가득 차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살이 쪄서 그런 줄 알았어요. 이게 유방암 전조증상인지 전혀 모르고.
건강은 잘 챙기지 않지만, 건강검진은 그래도 2년에 한번 챙겨서 받았어요. 직장에 다니니 의무로 할 수 밖에 없죠.
2차 검진 연락을 받은 건 처음이었어요. 얼마나 무식했는지 검진 안받으면 안되냐고 물었다니깐요.

연말이라 2차 검진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제일 빨리 할 수 있는 곳, 그래도 신뢰가 있는 병원으로 요렇게 알아보고 진행했어요.
유방외과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유방암 자가진단 절대 쉽지 않다고. 자가진단으로 멍울이 확인될 정도면 이미 유방암 전조증상 생긴 뒤라고 보면 된다고.
제가 유방암 수술하고 난 몇달 뒤 후배가 유방암 3기인가 판정 받고 수술도 하고, 항암도 했는데... 멍울도 이미 만져지고 고름도 나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자가진단보다 저는 유방암 전조증상이 훨씬 발견하기 쉽다고 봐요. 유방암 환자 카페도 들어가보면 진짜 대부분 살이 쪘다는 의견이 많으세요.
저 또한 살이 10kg 정도 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강한 유방암 전조증상은... 멍울이 만져지는 건 아주 기수가 높은 거고, 가슴이 빈틈없이 빵빵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풍선이 가득찬 느낌. 진짜 유방암 수술하니 나니 이전처럼 풍선에 바람 빠진 상태로 돌아왔어요.
물론 유방암 전조증상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 공통된 유방암 전조증상은 비만, 살이 찌는 거더라구요. 

 

참 암 걸리면 산제특례되어 치료비도 저렴해 지구요, 밑에 첨부한 것처럼 장애인증명서 발급되어 소득공제 혜택도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암 안 걸리고 이런 혜택 안 받는 게 훨씬 낫죠.

 

건강검진 꾸준히 잘 받기, 유방암 전조증상 무시하지 않기!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유병장수는 평생 관리해야 하네요.

 

 

유방암 남의 일이 아니다. 전조증상 무시하지 마세요.

 

유방암 남의 일이 아니다. 전조증상 무시하지 마세요.

2
0
댓글 8
  • 프로필 이미지
    쩡♡
    유방암의 전조증상 잘 알아둬야겠네요
    수술 회복 잘하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 프로필 이미지
    팝콘
    비만과 살이찌는 증상이 전조증상이군요.
    제 주변에도 지인분이 유방암 수술 절제술 하셨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잘 관리 하시고 요즘은 복원술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프로필 이미지
    땡땡이
    보통 암에 걸리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유방암은 살이 찌나보네요?
    가슴도 굉장히 빵빵해지나 봐요
    세심하게 잘 살펴야겠네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프로필 이미지
    깐데또까
    유방암도 살이 찌는 증상이 있는줄은
     전혀몰랐어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전조증상들 
    기억하고 있어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지영도영
    유방암 전조증상이 살이 찌는것도 있네요
    잘 숙지하고 있어야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아하
    유방암 전조증상이 있군요. 몰랐어요.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디구백
    어머.. 3년전에 너무 힘드셨겠어요 ㅠ ㅠ 전조증상 보고 좀 충격받았어요 살 10킬로 급격하게 살빠지는것만 암전조증상인줄알았는데... 제가 요즘 살이 7킬로 쪄서 인생최고치 몸무게 달성했는데 ;
  • 프로필 이미지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유방암의 전조증상 샤워할때 
    눈으로 체크하기도 괜찮다고 듣기만 했는데요 
    통증과 신체의 변화와 피부변화도 
    관리를 잘해야 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