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와 뷰가진짜좋은 속튼튼내과의원에서 수액을 맞았다. 몸이 계속 처지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냥 쉬듯이 다녀온 느낌이다. 수액실에 들어갔는데 창가 쪽 뷰가 생각보다 좋아서 조금 놀랐다. 병원 특유의 답답함이 아니라 밖이 트여 있어서 괜히 마음도 같이 편해졌다. 조용히 앉아서 바깥 풍경을 보며 멍하니 있으니 시간도 빨리 가고, 나를 잠시 쉬게 해주는 공간 같았다. 간호사 선생님도 차분하게 혈관을 잘 잡아주셔서 불편함 없이 수액을 맞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상태를 살펴줘서 안심이 됐다. 수액이 끝날 즈음에는 몸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고, 머리도 맑아졌다. 아프다고 느끼기보다 스스로를 돌보고 왔다는 기분이 남아서 괜히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지치면 여기서 잠시 쉬어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수액귀신인 나에게 알맞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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