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번지더라구요 병원 잘가셨습니다 연세예피부과에서 치료 잘 받으셨네요
며칠 전부터 첫째가
걷는 게 이상해서 어디 다쳤냐고 물어보니
걸을 때 발바닥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양말을 벗겨 보니
발바닥에 티눈이 여러개 생긴 상태였어요.
티는제거 방법에 대해서 찾아 보니
티눈 제거 밴드도 있고
집에서 면도칼로 제거 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일단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아이가 겁을 먹어서 그런지
집에서 치료하자고 얘기 하더라구요.
근데 자세히 보면
티눈 이 한 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난 점이 마음에 걸렸어요.
이게 만약 티눈이라면 집에서
제거 하는 걸 시도해 보겠는데
만약 사마귀라면 얘기가 달라지니까요.
제가 듣기로는
사마귀 경우 전염성이 있어서
한 곳에 여러개 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생각이 들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연세예피부과를 찾아갔습니다.
연세에 피부과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곳이라 거의 패밀리 닥터 같은 의미의
병원이 되었어요^^
첫 시술이고 아이가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망설임 없이 내원 하게 됐어요.
접수를 할 때 증상을 써 놓는 칸이 있었는데요
티눈 혹은 사마귀 제거
라고 적어놓았는데 진료실이 아닌
처치실로 바로 데려가시더라구요.
우선 간호사 분께 여쭤 봤더니
자기가 보기에도 여러개가 난게 사마귀 같다고
하셨구요 ㅜㅜ
자세한 진단은 의사 선생님께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한참을 보시더니
다행히 사마귀가 가 아니라 티눈 이라고 하더라구요.
티눈은 물리적인 마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고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거라
이 나이 또래에는 사마귀가 생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이가 혹시 축구나 농구같은 운동을 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운동은 하지 않고
아이가 까치발을 세우고
걷는 버릇이 있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이해가 되시는지
사실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은
운동하는 친구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티눈이 잘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티눈 제거 시술은 비교적 간단했어요
제거 면도칼 같은 도구로
핵 부분을 제거 하구요
옆에 있던 면봉으로 지지듯이
한번씩 환부를 세게 눌러 주시더라구요.
첫째에게 물어 보니 굉장히 차가운 느낌으로
아마 냉동치료였던거 같아요.
시술을 받으면서 좋았던 건
티눈과 사마귀의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구요
또 걸음걸이에 따라서 이렇게 티눈이 여러 개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사실 첫째 경우 평발기가 조금 있어서
걸을 때 약간 부자연스러운 게 있었거든요
자기도 모르게 편한 부분만
지면에 닿게 걸으니까
압력에 의해서 티눈이 생긴 거 같아요
치료 중에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직접 설명을 해 주시니
효과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이제는 똑바로 걸으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발바닥 티눈을 제거 하면서 느꼈던 건
집에서 자가 치료 하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는 거에요.
티눈 제거 시술 이후 많이 좋아졌 구요
아이도 신경 써서 걸을려고 노력 하는 게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