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기침이 터져서 제대로 잠을 못 자는 상태로 연세우리의원을 찾았어요. 낮에는 좀 괜찮은데 누우면 더 심해지는 기침이라 괜히 걱정도 되고, 며칠째 잠을 설쳐서 몸이 많이 지쳐 있었거든요. 진료실에서는 단순 감기 기침인지, 기관지 쪽 문제인지, 알레르기나 역류성 가능성은 없는지 하나씩 짚어주셔서 “아, 그냥 약 하나 먹고 끝날 문제가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증상 얘기도 중간에 끊지 않고 다 들어줘서 답답함이 덜했고요. 처방도 무조건 센 약을 쓰기보다, 밤 기침을 먼저 잡아 숙면을 돕는 쪽으로 맞춰주셔서 그날 밤부터 확실히 숨 돌릴 수 있었어요. 며칠 지나니 새벽에 깨는 횟수가 줄고, 몸도 같이 회복되는 게 느껴졌어요. 기침 자체보다 잠을 못 자서 더 힘든 상태를 이해해 주는 의원이라,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 중이라면 괜히 참지 말고 빨리 가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