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독 추위를 많이 타서 손발이 차고, 몸이 으슬으슬하면서 기운이 쭉 떨어지는 느낌이 계속됐어요. 잠도 깊게 못 자고 아침마다 몸이 무거워서 상담받으러 한의원에 방문했어요. 처음부터 체질과 생활습관을 꼼꼼히 물어봐 주셔서 대충 진료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원장님께서 맥을 짚어보시고 전반적으로 기혈순환이 떨어지고 몸에 냉기가 많이 쌓여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서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순환을 먼저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침 치료와 함께 뜸, 온열 치료를 병행했고, 몸 상태에 맞춘 한약도 처방받았어요. 침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따뜻한 뜸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편안했어요.
치료 후에는 어깨랑 허리 쪽 긴장이 확 풀리고, 손발이 전보다 덜 차가워진 게 바로 느껴졌어요. 며칠 지나니까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훨씬 가볍더라고요. 이 한의원이 다른 곳보다 좋다고 느낀 건 증상만 보는 게 아니라 원인을 설명해 주고, 생활 관리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믿고 꾸준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