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아이가 밤마다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서 한의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낮에는 활발한데 밤만 되면 뒤척이고 울면서 깨는 날이 많아 부모도 아이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처음 상담부터 아이의 수면 패턴, 낮잠 시간, 식습관까지 세세하게 물어봐 주셔서 단순히 잠 문제만 보는 게 아니라 아이 체질 전체를 살펴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원장님께서 아이는 아직 신경계가 예민한 시기라 자율신경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강한 치료보다는 아이에게 부담 없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하셔서 안심이 됐어요. 소아 전용 침으로 손과 발 쪽에 아주 짧게 자극을 주는 소아침 치료와, 배와 등 위주로 부드러운 뜸 치료를 병행했어요. 아이가 울지 않을 정도로 정말 순하게 진행돼서 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놓였어요.
또 수면을 돕는 한방 시럽 형태의 한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맛도 순해서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었어요.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마사지 방법과 취침 전 루틴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관리가 쉬웠어요. 치료를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밤에 깨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잠드는 시간도 훨씬 편안해졌어요. 약이나 치료를 과하게 권하지 않고 아이 상태에 맞춰 조절해 주는 점이 다른 곳보다 훨씬 신뢰가 갔어요. 아이 진료 경험이 많은 한의원이라 그런지 부모 입장도 잘 이해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