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리다가 발을 잘못 디뎌 왼쪽 발목을 삐끗했는데, 그때는 괜찮은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걷기만 해도 발목 안쪽이 찌릿하고 붓는 느낌이 계속돼서 불안한 마음에 방문했어요.
접수부터 진료까지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진료가 정말 꼼꼼했어요. 담당해주신 원장님이 단순 염좌인지, 인대 손상 가능성은 없는지 직접 발목을 움직여 보면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바로 X-ray 촬영을 진행했고, 다행히 골절은 없고 발목 인대가 늘어난 상태라고 정확히 짚어주셨어요.
치료는 발목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물리치료와 초음파 치료, 그리고 소염 주사를 병행했어요. 주사는 살짝 따끔한 정도라 크게 부담은 없었고, 치료 후에는 발목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무조건 쉬라고만 하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목에 부담 주지 않는 걷는 방법, 테이핑 요령,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까지 알려주셔서 신뢰가 갔어요. 불필요한 검사나 과한 치료 권유가 없고, 상태에 맞게 현실적인 회복 계획을 세워준다는 점이에요. 통증은 치료 후 2~3일 사이에 눈에 띄게 줄었고, 1주일 정도 지나니 일상 보행은 거의 불편함 없이 가능했어요. 회복 과정도 중간중간 체크해 주셔서 안심됐고요.
발목 삐끗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다 오히려 더 불편해질 뻔했는데, 녹색정형외과에서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발목, 무릎처럼 자주 쓰는 관절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한 번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