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설사·오한이 한 번에 몰려와서 컨디션이 확 무너진 날이 있었어요. 진짜 “이러다 탈수 오겠다” 싶은 느낌이라 망설일 틈도 없이 바로 가까운 내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평소 갑자기 아프면 집 근처 더건강한내과를 먼저 찾는 편인데, 일단 대기 짧고 주사랑 수액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급성 장염 의심될 때는 거의 무조건 그곳으로 가요.
이번에도 증상 말하자마자 의사 선생님이 장염이 거의 확실하다며 바로 진통 주사 + 장염약 처방 + 수액까지 풀코스로 잡아주셨어요. 배가 쥐어짜듯 아팠는데 주사 맞고 따뜻한 수액 들어가니까 몸이 조금씩 풀리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솔직히 수액 맞는 동안은 살짝 눕혀져 있으니까 그 자체로도 진정되는 느낌…
약도 바로 챙겨 먹었더니 다음날부터 복통이 훨씬 줄고 설사 횟수도 확 줄었어요. 괜히 버티다 더 크게 탈나는 것보다, 이렇게 빨리 병원 들러서 치료받는 게 훨씬 낫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저처럼 갑자기 배가 꺾일 정도로 아픈 증상이 올라올 땐 무조건 내과 or 응급 내과 바로 가세요! 특히 탈수 오기 쉬운 장염은 수액 한 번 맞아주는 게 진짜 큰 차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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