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여름에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여름철,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 ☀️
여름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끈적끈적해지는데, 이로 인해 혈전(피떡)이 더 잘 생기고 혈관을 막을 위험이 커집니다. 이렇게 되면 뇌경색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는 혈압 변동성을 키워 뇌출혈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뇌경색 발생 시 치료법과 골든타임 ⏰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신속한 조치가 생명입니다. 죽어버린 뇌 조직은 되살릴 수 없기 때문이죠.
1️⃣ 혈전 용해제: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투여하면 혈전을 녹여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습니다.
2️⃣ 혈전 제거술: 혈전 용해제로 효과가 없거나 골든타임을 놓쳤을 때 시행합니다. 특수 장비를 동맥에 넣어 혈전을 직접 흡입하거나 스텐트를 이용해 끄집어내는 시술입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증상 발생 후 최대 24시간까지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뇌졸중, 의심해야 할 주요 증상 🧐
뇌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편측마비: 얼굴, 팔, 다리 등 몸의 한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
언어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시각장애: 한쪽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물체가 둘로 겹쳐 보입니다.
어지럼증 및 균형장애: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몸이 한쪽으로 쏠리며 걷기 힘들어집니다.
여름철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는 혈액을 끈적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물을 자주 마셔 혈액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염분 섭취: 땀으로 염분이 많이 배출되면 탈수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저염식보다는 적당량의 소금 섭취가 필요합니다. 다만, 고혈압 환자는 급격한 혈압 변동을 막기 위해 염분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