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안경을 썼던 저는 20대때 라식수술을 했어요.
당시에는 안경안써도 된다는기쁨이 더 커 신중하게 고려하지 못했어요.
라식수술은 장점이 커서 후회는 없지만 라식수술 부작용 생각보다 다양해서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겪고있어요.
제가 겪었던 라식수술 부작용을 말하기전에 라식수술을 하게된 이유를 설명하자면
어릴때 안경은 저에겐 한몸이었어요.
기억하는건 초등학교때부터 꼈던것같은데 눈시력도 유전력도 있다던데
저희 가족은 엄청 안 좋진않지만 그래도 다들 안경을 꼈기때문에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없었는데도 저도 금방 눈이 안좋아졌던것같아요.
그냥저냥 불편함보단 내몸처럼 필수품처럼 생각하며 살았는데
사춘기를 거치면서 안경이 외모를 망치고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성인이 되면 다른건 몰라도 꼭! 라식수술만은 하고말겠다고 생각했던것같아요.
결국 제가 20대중반쯤에 수원남문에서 라식수술을 했어요.
원래는 레이저로 교정하는 라섹을 하고 싶었으나 좀 공장식으로 돌아가는 병원이라서 자꾸 원장님이 라식을권하셔서 제 의견과는 다르게 라식을 하게되었어요.
당시에는 의사기도하고 더 추천할만하니깐 하겠지란 생각으로 했는데 지금은 좀 더 내가 알아본걸로 추진하지 못한걸 후회하고있어요.
혹시 눈수술하기전이라면 공장식병원은 추천하지 않아요.
정확한건 아닌데 장사질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ㅎㅎ..
그러다보니 라식수술 부작용이 생길때마다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이런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라식수술 부작용 참 다양하지만 오늘은 제가 겪은것만 말씀해드릴게요!
첫번째 라식수술 부작용. 짝눈, 시력회복더딤
저는 라식수술 부작용으로 초창기에 시력을 바로 회복 못했어요.
심지어 눈이 짝눈으로 되서 양쪽이 0.6이나 차이 났어요 ^^..
원래는 차차 돌아오는데 이게 무려 2년-3년동안 돌아오지 못해서 맘고생 좀 했습니다.
결국 안경을 맞추고 멀리있는 사물보는 연습, 눈피로하게 하지않기 등등
다양하게 하면서 무신경하게 살다보니 어느날 건강검진보는데 갑자기 둘다 1.0으로 찍히더라고요.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돌아와서 정말 신기했어요. 멀리있는 글씨읽는연습이 많이 도움된것같아요.
두번째 라식수술 부작용! 빛번짐
비슷한 느낌으로 사진 찍어봤는데 혹시 두개의 사진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오른쪽사진이 왼쪽사진보다 빛이 있는부분이 더 번져보이죠!(조명부분만 봐주세요!)
가끔 밤에 가로등보고 눈 흐리게뜨거나 눈물이 고여있으면 빛이 양쪽으로 번져보이잖아요.
지금은 적응했는데 초반에는 정말 너무 심해서 밤에는 땅만보고 다녔어요.
아마 제가 운전한다면 운전을 포기했을정도로 심할때는 메스꺼움과 어지러움까지 느꼈어요.
지금은 컨디션이 안좋으면 가끔씩 라식수술 부작용으로 빛번짐이 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눈운동을하며 걸어다닙니다 ㅎㅎ..
세번째 라식수술 부작용. 글씨나 세밀한걸 보기힘듬
이건 지금은 없고 처음에 있었던 증상인데요.
한 3-4개월은 갔던것같아요. 책읽는걸 좋아해서 한동안 책을 못읽었어요.
밀집된 글씨는 글씨가 한덩이로 뭉쳐보이고 사진처럼 선명하게 안보여서 속도 울렁거려요.
다행이도 먼곳바라보는연습, 눈운동 열심히 해줬더니 이제는 이런 증상은 없어요.
그외에도 안구건조증, 눈물흐름 등등 많았지만 라식수술을 신중하지 못한건 후회되지만
라식수술자체를 한건 후회하지 않아요. 장점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