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일상
눈 다래끼 나면 방치 하지말고 바로 병원부터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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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오른쪽 눈꺼풀 위쪽에
뭔가 조그맣게 부풀어 올랐고
뾰루지처럼 금방 없어지겠거니
생각하고 방치했었어요.
그리고 일주일쯤 더 지나서
눈꺼풀 안쪽으로 뭔가가 만져지면서
아 다래끼구나 알게 됐어요.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을 지경이 되어서야
안과에 가게 됐고
너무 늦게 왔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머리가 하얘졌었죠.
쉽게 없어지지 않을 거라 하셨고
일단은 약을 먹고 경과를 지켜본 후
시술을 하자고 하셔서
열심히 약을 먹고 안약 넣고
온찜질을 해주었어요.
다래끼는 무조건 온찜질입니다.
메모하세요.
온찜질!
이후 시술을 위해
마취주사를 놓았어요.
시간이 흐르고 다시 들어오셔서
시술에 들어갔어요.
마취를 했지만 꼬집는 느낌이
날 수 있다고 하셨고
꼬집 & 쥐어뜯는 느낌이 생생하게
나더라고요.
워낙에 큰 콩다래끼였고
피와 고름이 많이 나서
시간은 좀 걸린 편이었습니다.
눈물인지 피인지 모를 액체가
계속 흘렀고
뭐 어찌어찌 끝은 났어요.
지금은 회복 중에 있습니다.
다들 이런 상황이 놓이면 답답하게
한달씩 방치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 가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