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고가요 알렷수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전 치질 수술을 했었네요
변비는 딱히 없었는데
항상 볼일을 보고 나면 뒤가 찜찜하다
싶은 느낌이 첨엔 가끔 들었어요 그래도
괜챦을꺼란 생각에 걍 두다가
어느날은 볼일 보고 나면 항문 안쪽에서
머가 튀어나오더라구요
머지?? 머지 ?? 하다 병원을 갔어야 했는데
웬지 부끄럽자나여 그래서
걍 있자니 뭐가 나와서 찜찜하고
그러다 보니 나중엔 제가 손으로 넣고
하니 괜챤은거 같아 또 그렇게 지내다
나중엔 피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제서야 아 이젠 안되겠다 싶어
부끄러움 무릎쓰고 병원을 찾아갔어요
진료를 받는날 그날 의사샘이 바로 수술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내치질과 외치질 둘다 있어서 심하다고
바로 수술을 권유 하셔서 그때
바로 수술을 했죠 고민도 많이 했었네요
내치질로 인해 출혈이 있었구
외치질로 밖으로 튀어나오고
근데 여자는 임신하고 하고 출산하고 하다보면
치질이 많이 걸린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더 힘들어 질까봐 결혼전에
해야겠다 맘 먹었구 그때 의 남자친구인
제 남편이 그렇게 하라고 옆에 응원해줬네요
그땐 왜 그리 어리석었는지 초기에
병원갈껄 하는 후회도 있었지만 ㅎㅎ
다행이도 수술은 잘 되었구
첨 한달은 볼일 보는게 무서울 정도로
아파서 고생했네요
1. 좌욕을 일주일에 한번씩
따뜻한물로 길게 안해요 딱 3분씩 합니다
2. 변기에는 절대 5분이상 앉지않기
3. 변비에 걸리지 않게 수분섭취 충분히 하기
4. 괄약근 쪼는 운동 하기 ( 스쿼트 운동)
전 이 4가지를 꾸준히 해왔구요
그렇게 10 년넘게 해오다가
요즘은 좌욕은 잘 안하지만
대신 차가운 곳에 앉는거 안좋다고 해 꼭 지키네요
요즘은 헬스 하러 다니면서 스쿼트 운동을
허벅지보다 힙 ( 괄약근) 쪽으로 힘주는
운동을 하고 있네요 ~^^
수술로 인해 나이들면 괄약근이 약해질수 있다고 ㅎ
진짜 힙업도 되지만 엉덩이 힘을 주다보니
자연스레 괄약근 운동도 되더라구요
참 부끄런 얘기 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