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다들 들어보셨죠? 이미 걸리셨던 분들도 계실것이고, 진행중이신 분들도 계시겠죠.
저는 위염에 자주 걸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만큼 관리를 안 해줘서 그런 것 같아요.
위염에 노출되는 원인은 바로 불규칙적 생활습관과 현대인들의 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 음주 흡연이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만성으로 번지기 전에 더 늦기전에 더이상 걸리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고 위염 예방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저는 음주를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
맛있어서 먹는것 보단 분위기를 즐기는걸 좋아해요.
술자리는 안 빠지고 거절도 안하는 성격이고요.
그리고 매운 음식을 즐겨먹습니다. 매운거 없으면 삶의 낙이 없을정도예요.
위에 안 좋은건 다 하고 있죠?? ㅠㅠ 삶의 낙이 없으니 이런걸로 풀고 지냈네요.
그러다보니까!!! 결국엔 위염이 자주 찾아오는 몸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어느순간 먹는걸 좋아했는데 먹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술도 먹자마자 속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심지어 위액도 자꾸나오는게.. 목이 타오르는 느낌도 들고 눈물도 나고 힘들었어요.
아 또 찾아올게 찾아왔구나 싶어서 병원을 갔었고
이대로 반복되면 만성으로 번질까봐 겁도 나더라구요.
사람이 알면서도 실수를 하잖아요? 분명 아플거 예상했던거고 식습관 개선을 해야함을 알고 있지만
마음처럼 잘 안되는게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이대론 도저히 안되겠다 생각하고 완치가 된다해도 또다시 재발하지 않게 위염 예방을 위해 실천해주는 것들을 말씀 드릴게요.
사실 별거 아니고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 당연한걸 꾸준히 지켜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위염이 진행형이시거나 앞으로 예방하고 싶으시다면 밑에 제가 실천하는 방법 읽으시고
작은 습관이라도 개선해보시길 바랍니다~모두 위염 예방 하셔야죠!
1. 금주 & 어쩔 수 없는 경우 절주
이제 곧 연말이라.. 약속이 한창 많은 시즌이죠?
약속도 많을거고 한국인 문화 특성상 술자리는 피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주, 절주는 지켜내야죠~
피치못할 상황이라면 절주를 합니다.
평상시엔 술 대신 이온음료로 대체하고 있어요. 사실 많이 힘들지만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한다는 마음으로 금주중이랍니다. 술이 위에 부담을 주고 위염에 최악인건 다들 알고 계실테니
건강을 위해서 꼭 금주 해보자구요
2. 공복이 길지 않게, 식사는 천천히
요새 다이어트로 간헐적 단식이 유명하지요.
저도 한때는 간헐적 단식(일정시간 공복시간을 유지해서 길게는 18시간 공복까지 하기도 함)을 했었는데
이게 위에 안 좋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위염은 이미 위 점막이 헐어서 약해진 상태고, 염증이 생긴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18시간 정도를 굶는다는건.. 위산은 계속 분비되고 속쓰림과 메스꺼움, 통증을 유발하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위가 안좋으니까 음식 적게먹고 단식하면 좋겠지뭐~ 하고 공복 시간을 길게 했던 것이
치명적으로 위에 안 좋다는걸.. 늦게 알게 되었네요.
아침을 거를 경우 삶은 계란이나 오므라이스같은 간단한 밥도 꼭 챙겨먹습니다.
그래서 식사는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씹어서 먹고요(50번 정도 씹습니다.)
공복시간은 너무 길지않게! 규칙적으로 식사 하려고 아침, 점심, 이른저녁 이렇게 먹고 있어요.
퇴근이 늦은 날은 간단하게 프로틴과 닭가슴살로 대체해주고 있답니다.
위염 예방을 위해 식사 시간을 길게 하고 있어요.
3. 위에 좋은 음식 섭취 & 위에 안 좋은 음식 걸러내기
위에 좋은 음식은 양배추, 계란, 바나나, 두부, 생선, 미역국이에요.
단백질 섭취도 되면서 위에도 좋다니까 계란이랑 두부 이런건 자주 섭취해주고요.
양배추는 샐러드 해서 먹거나 양배추차를 이용해서 고소하게 먹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위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해줘야하는데요.
매운 음식... 너무 좋아하지만... 줄이고 있답니다 ㅠ
먹고싶으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먹고요 ㅠㅠ (예전엔 하루 3끼 내내 매운거 먹었음)
아예 멀리하진 못하겠지만 점차 줄여가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탄산도 엄청 좋아했지만 위에 안좋아서 이온음료도 대체~
그리고 위에 신 음식이 안 좋더라구요 식초나 레몬은 멀리 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지켜줘야 위염 예방에 도움됩니다.
4. 위염 예방에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요
스트레스 받았을 때 위가 콕콕 쑤시듯한 통증 느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보통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위에 표시가 나요.
수면을 잘 챙겨주지 못하면 바로 예민해져서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되고
위에 무리가 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잠은 적어도 6시간 이상은 자는게 중요합니다. 수면이 제일 중요해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 + 명상하는 시간도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과도한 운동은 하지 않고, 가볍게 걷기운동과 집에 돌아와서 단 10분이라도 명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나오고 위 점막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위염이 또 재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는 무조건 해주셔야해요
이렇게 지켜주더라도 위염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병원가서 치료 빠르게 받으셔야해요
저도 얼마전 스트레스 받았더니 위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가서 약물치료 급하게 받아왔어요.
정말 당연한 방법이지만 생활 속에서 지키기 힘든 것들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지키셔서 위염 예방하시면 좋겠고, 저도 열심히 예방해서 건강한 시간 보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