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나
안녕하세요
딱히 뭔가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그냥 요즘 드는 생각들을 털어놓고 싶어서 글 써요 ㅎㅎ
저는 40대 여성인데요, 20~30대에 7년 넘게 건강하게 체중 유지했었어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단도 나름 잘 지켰는데, 건강 문제랑 임신·육아 겹치면서 처음으로 비만 범위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위고비를 시작했는데, 주변 반응이 복잡하더라고요.
의지력 문제 아니야?" 라는 시선
솔직히 저는 의지력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어요. 근데 이제는 알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뇌 구조 자체가 음식을 보면 더 먹도록 반응한다고 해요. 건강식을 먹어도 마찬가지예요.
위고비는 바로 그 신호를 조절해주는 거거든요. 의지의 문제가 아니에요.
"다이어트 약 맞으면 끊으면 다시 찌잖아" 라는 말
운동도 안 하면 근육 빠지잖아요. 혈압약도 끊으면 혈압 오르잖아요.
그게 약 자체의 문제인가요? 이상하게 비만 치료제만 유독 이런 말을 많이 들어요.
"그러니까 진짜 노력을 해야지" 라는 말
7년 유지한 사람한테 이 말을 하는 게 맞나요? \ㅎㅎ
뭔가 화가 났다기보다는... 그냥 좀 피곤한 거 있죠.
위고비 얘기만 나오면 왜 다들 한마디씩 덧붙이는지 모르겠어요.
몸에 대한 이야기는 참 쉽지 않네요. 그냥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랑 얘기 나누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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