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알러지가 많아요~ 어머니랑 몸에 좋은 음식 드시고 영양제도 챙겨드시고 면역력 업 시키세요^^
어머니께서 며칠전 아침에 일어났더니 손등이 간지럽다고 하시더라구요.
모기 물린거 아니냐고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오후가 되니 손등쪽이 불긋불긋 하더니 약간 부어있으셨어요.
다른곳은 멀쩡한데 손만 그렇다니 이상했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3년전에도 이런적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목장갑을 끼고 일을 한적 있는데 이틀정도 일하고 손이 그랬었다 하시더라구요.
이번엔 그럼 왜?!!
이번 명절에 음식할때 비닐장갑 대신 라텍스장갑을 끼고 하셨었는데 그거 때문에 그런거 같다 핫시더라구요.
얼른 병원을 모시고 가기로 했어요.
성신여대쪽에 약이 저번에 잘들었다고 하시는 곳이 있어서 이번에도 거기로 찾아갔어요.
"포이즌 의원"
운영시간은
평일 10:00 - 19:00 (목요일은 21:00까지 진료)
토요일은 10:00 - 14:00
점심시간은 13:00 -14:00
주차는 기업은행 건물 주차장 보유한 곳이에요.
병원이 10년 넘었는데도 내부가 엄청 깨끗해요.
저도 대학생때부터 다녔던 곳이거든요🤗
접수하고 조금 기다리니 금방 순번이 되었어요.
선생님이 어머니 손을 꼼꼼히 보시더니
최근에 뭐 했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음식하느라 장갑을 꼈었다고 얘기드리니
지난 진료 기록도 보시고는 장갑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라텍스장갑 알러지”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유형이 두가지가 있는데 저희 어머니는
라텍스 지연 과민형 알러지반응이라고 하시네요.
✔️ 라텍스 알러지란?
지속적인 천연 라텍스 고무에 노출되는 경우 발생하는 알러지로, 노출이 많은 의료기관이나 요식업 종사자들이 발생위험이 많다고 하네요.
두가지 유형으로 발생한다고 해요.
⭐️즉시 과민반응형 : 라텍스 고무에 노출된 즉시 증상이 나타나고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발적 등의 증상이 심한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경증에서 심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는 유형입니다.
⭐️지연형 과민반응 : 접촉성 피부염으로 이 경우 라텍스 장갑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화학물질에 반응한 경우.
접촉된후 6-48시간 후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처음에 가렵고 건조감과 피부의 갈라짐이 나타나다가 24-48시간 경과 후 부통, 가피, 발정 등이 발생합니다.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색소 침착도 일어날 수 있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피부가 더 예민하게 반응한거라고 하셨어요.
3년전 목장갑때도 그렇구요.
그리고 “화학성분”때문에 그런거 같다 하시라구요.
선생님은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좀 취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연고는 아침저녁으로 바르되, 핸드크림이나 로션 바를때 연고가 한참 스며든뒤 바르라고
주의사항도 상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3일 약먹고 연고 바르니,
4일차 부턴 다행히 괜찮아 지셨어요.
이번에 고무알러지도 있는거 처음알았네요...
세상에 참 다양한 알러지가 많네요ㅠㅠ
그리고 면역력이 참 중요하네요.. 면역력 떨어지니 바로 올라오는거 보면!! 면역력 증진시키는 영양제를 좀 사드려야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