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똑같은거 다시 올린거 아니지요? 뭔가 사진이며 글이며 봤던 느낌이... 일단 각질이 어깨에 떨어질 정도로 제법 심한상태라서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료 한번 보는게 좋겠네요. 피부과가서 연고 처방 받고 지루성 피부염 전문 샴푸 쓰는게 좋겠습니다.
몇 달 전부터 두피 비듬 때문에 계속 고민 중입니다. 정확히는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했던 가을 초입쯤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머리를 하루 정도 안 감았을 때 어깨에 하얀 각질이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점점 비듬 양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와도 오후가 되면 비듬이 눈에 띄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비듬이 신경 쓰이다 보니 한동안은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머리를 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깨끗이 감아주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두피가 더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가려움도 심해졌습니다. 특히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못한 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모자나 비니를 오래 착용했던 날에는 비듬과 가려움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걸 느꼈습니다.
반대로 컨디션이 괜찮고, 머리를 감은 뒤 두피를 충분히 말린 날에는 잠시 비듬이 줄어드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다가 며칠 지나면 다시 심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제가 직접 시도해본 방법들도 꽤 많습니다. 우선 비듬 전용 샴푸로 바꿔 사용해봤습니다. 사용 초반 1~2주 정도는 각질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 같아 효과가 있다고 느꼈지만, 한 달쯤 지나자 다시 비듬이 생기기 시작했고 두피 당김이 심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도한 세정이 문제일 수 있겠다 싶어 샴푸 횟수를 줄여 하루 한 번만 감기로 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도 손톱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 지문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았고,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헹굼 시간을 늘렸습니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드라이기로 찬바람 위주로 두피를 충분히 말리는 것도 습관화했습니다. 이런 방법을 병행하니 가려움은 조금 줄어드는 듯했지만, 비듬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또 건조함이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피 토닉이나 보습 에센스를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사용 직후에는 두피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며칠 지나면 다시 각질이 생겼고 지속적인 개선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식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인스턴트 음식과 단 음식을 줄였어요.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다고 해서 야채와 과일이 들어간 샐러드를 매일 챙겨 먹었어요. 또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물 섭취량을 늘려보았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정리해보면 두피는 지성에 가까운데 비듬은 마른 각질처럼 떨어지는 상황이라, 단순 건성 비듬인지 아니면 지루성 두피염 초기 증상인지 헷갈립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아니면 관리 방법을 조금 더 조절하면 개선이 가능한 상태인지도 궁금합니다.
저처럼 비듬이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분들,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관리나 치료 방법이 효과 있었는지 경험 공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