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증은 단순 멍과 달라서 꼭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더라고요. 증상이 번지거나 통증이 있다면 지체 말고 내과나 피부과를 방문해 보세요.
갑자기 다리에 붉은 반점이나 피멍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기면 대부분 놀랍니다.
이때 손으로 눌렀을 때 색이 사라지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한 감별 포인트입니다.
눌러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 자체 문제가 아니라 혈관 문제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반증(피부 혈관염)이란?
자반증은 혈관에 염증이 생겨 혈관벽이 느슨해지고, 적혈구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HS 자반증(IgA 혈관염)으로, 주로 다리에 생기며 통증이나 가려움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눌러도 색이 안 없어질까요? (홍반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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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 혈관 안에 피가 몰려 붉게 보이는 상태 →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손을 떼면 다시 붉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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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증: 피가 혈관 밖으로 나와 고여 있는 상태 → 아무리 눌러도 색이 유지됨
이 차이만으로도 일차적인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노인성 자반증과 어떻게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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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자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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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팔·손등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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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얇아져 작은 자극에도 멍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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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1~2주 내 자연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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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은 오히려 악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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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자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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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서 무릎 아래 다리에 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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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도 색이 안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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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염증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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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자반증의 원리: ‘제3형 면역 반응’
HS 자반증은 제3형 면역 반응과 관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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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바이러스·세균, 약물, 음식, 공해 물질 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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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항체를 만들고 → 항원과 결합해 면역 복합체(컴플렉스)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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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덩어리가 말초 모세혈관(특히 다리)에 걸려 염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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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벽이 느슨해지며 피가 새어 나와 자반이 생김
중력 영향으로 다리에 잘 생기는 이유도 설명됩니다.
이런 점은 함께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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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기나 감염이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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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진통제 등 약물을 새로 복용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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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 섭취 후 반복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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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 노출 여부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 노출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없을까요?
대부분 피부 증상에 국한되지만, 드물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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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혈뇨(소변검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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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관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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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생활 관리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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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탄력 스타킹: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는 날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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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올리기: 휴식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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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의심 물질 피하기
이 방법들은 증상 완화와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반증처럼 보이지만 다른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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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피반 모양 혈관염: 망사 모양, 통증·괴사 가능 → 치료 접근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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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청피반: 추위에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 따뜻해지면 사라짐
겉모습이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대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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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붉은 반점 → 자반증 가능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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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자반증은 면역 복합체에 의한 혈관 염증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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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파악과 생활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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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보이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
갑작스러운 반점이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