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레이저하면 저렇게 구멍이 뚫리는군요 고생하셨어요 아팠겠네요
저는 몇년 전부터 발가락에 티눈이 있었는데요.
처음엔 집에서 셀프로 티눈 치료를 했었어요. 다들 하시는 티눈밴드로 시도했었고, 성공한 듯 싶었으나 다시 티눈이 생겨서 결국 레이저로 제거했어요.
티눈밴드로 티눈 치료하던 당시
평소 단화랑 스니커즈를 즐겨신는데 많이 걷기도하고 통풍되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었던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생겼다가 작아지기를 반복하길래 그냥 버텨왔는데.. 크기가 꽤 크다 보니 너무 거슬려서 일단 처음에는 티눈밴드로 시도했었어요.
티눈밴드를 붙이고 나면 티눈 핵이 있는 부분에는 구멍이 뿅 하고 뚫리고 주변부에는 하얗게 살이 불어납니다.
저 티눈이 발가락이 접히는 관절 사이에 있어서 위에 살도 덩달아 희생했네요..
깨끗이 소독된 손톱깎이로 하얗게 일어난 주변부를 정리해주면 되는데요.
하얗게 살이 부풀어오른 건 밴드 성분에 의해 이미 죽은 살이라 깎아내도 안 아파요~
티눈밴드는 하나당 5~7일동안 붙여서 밴드를 3개 썼었어요. 거의 한달을 밴드를 붙이고 다녔답니다.
마지막 밴드를 붙였을 때 드디어 티눈 핵이 제거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밴드를 뗐어요.
밴드를 제거하고 나면 하얗게 부풀었던 살은 빠르게 다시 빨간 새살이 차올라요.
그렇게 저는 셀프 티눈 치료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생각했지만...!!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티눈은 다시 조그맣게 다시 생기기 시작했고,
점점 크기가 커졌어요;;
티눈밴드로 티눈 치료를 할 때까지만 해도 통증이 전혀 없었는데 나중엔 손으로 눌러보면 너무 아파서 손톱깎이로 건드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이미 티눈밴드를 3번이나 붙였었는데도 다시 생긴 걸 보고 더 이상 셀프로 티눈 치료는 안되겠구나 싶어서 병원을 찾게 됐어요.
티눈 치료 방법으로는 티눈밴드와 바르는 약을 제외하고 냉동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일반적이었는데 냉동치료가 매우 아프다고 하여서... 저는 레이저를 받았어요.
티눈 치료 레이저 시술 후
레이저도 많이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마취 풀려도 안 아프더라구요.
대신 마취주사가 쪼금 아팠어요. 종이에 살이 베이는 느낌? 아무래도 발가락엔 살이 없으니까요ㅠ
그래도 시술 시간이 길지 않았고, 끝나고 나니 너무 속시원했어요.
시술 후에는 부위가 생각보다 컸고 두꺼운 하이맘폼이라는 것을 잘라 붙이고 붕대를 감고 지내야 해서 불편하긴 했어요.
레이저로 티눈을 도려내어서 뻥 뚫려도 살은 빠르게 잘 차올랐어요~
살 차오르는 속도가 생각보다 진짜 빠르더라구요.
새살 돋고, 딱지 떨어지면서 다 나았습니다!
아직 다 매끈해진 건 아니지만 이젠 손으로 눌러도 안 아파요ㅎㅎ
티눈 치료가 생각한 것보다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저처럼 처음에 통증이 없으면 병원보다는 티눈밴드로 많이 시도를 하는데 당시엔 티눈이 없어져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서 한번에 치료가 힘든 것 같아요.
이번 경험으로 초기에 제대로 티눈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