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입가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분 계신가요?

안레몬

색소 침착 심하면 레이저토닝 시술 받던데 혹시 고민많으면 시술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미백 크림은 사실상 한계가 있을것 같고 효과는 레이저토닝이 좋더라구요 

치약때문일 수도 있고, 음식 드시고 입가 주변 바로 바로 닦아주시는게 좋아요. 혹시 유제품 많이 드신다면 유제품 줄여보세요~

숲과 나무

켈리장님 반갑습니다 ^^
색소 침착은 심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염증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과 보습을 통해 생활 습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건조하지 않게 보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시술(레이저 등)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말해뭐해

입가 착색으로 불안한 마음 충분히 공감돼요. 
함께 나누는 경험이 큰 힘이 됩니다.

팔꿈치와 무릎처럼 마찰 많은 부위에 색소침착이 잘 생긴다고 하신 걸 보면 전반적으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 타입일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1) 일단 입가 색소침착 원인은 
한가지라기보다 보통 여러 가지가 겹쳐서 생겨요. 
잦은 립 메이크업으로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식사 후 빠른 양치질이 안 되었을 때, 또는 무의식적으로 입 주변을 만지는 습관, 음식 묻은 걸 자주 닦아내는 행동도 색소침착에 다 자극 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치약도 원인 맞습니다. 치약으로 인한 입가 착색은 단어 검색만 해도 자료가 많이 나옵니다. 곰곰이 잘 생각해보세요. 양치할 때 입가 주변에 치약이 입가에 조금이라도 묻죠? 치약 자체 성분도 그렇고 특히 민트나 멘톨 강한 치약을 많이 쓰면 양치할 때 입 주변 피부에 자극이 돼서 착색이 된다고 이미 수년 전에 이슈됐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입가 색소침착이 심하거나 입과 턱 주변에 트러블이 심하면 치약을 바꿔보라고 한답니다. 한번쯤은 저자극 치약, 무색에 가까운 치약으로 바꿔보는 걸 추천드려요. 양치 후에는 입 주변을 세게 문지르지 말고 물로 헹군 뒤 톡톡 닦아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크림류가 효과를 못 느끼신 것도 이해돼요. 색소침착은 입가주변뿐 아니라 피부도 그렇고 보통 멜라닌이 빠져나간 것이기 때문에 크림을 바른다고 바로 눈에 띄는 변화가 잘 안 보이긴 하죠. 그래서 입가 색소침착 관리의 핵심은 이미 착색된 것을 하얗게 돌릴 순 없고, 현재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막는 것이에요. 입가도 자외선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입가 주변에도 꼭 선크림 발라주시는게 중요해요. 

2) 할 수 있는 관리법으로는
입가 색소침착은 노화, 체질, 습관으로 인한 자극 때문인 경우가 많고
치약이 원인인 경우도 흔해서 양치할 때 최대한 입가에는 묻히지 않게 하시거나 치약 교체도 꼭 한번 시도해볼 만하고
미백 크림보다는 자극 줄이기, 보습, 자외선 차단이 우선이에요.
화장은 얇게, 입가 클렌징은 최대한 부드럽게 해주세요.
몇달 관리해도 전혀 변화가 없거나 색이 더 진해진다면 그때는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