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밑에 뽀루지가 나왔어요. 너무 오랫동안 낫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안레몬

뾰루지 계속해서 짠것이 더 큰 원인이겠네요 원래는 손대지 않고 놔두는것이 좋아요. 피부과에 가서 진료보는것이 좋겠네요. 다음부터는 손대지 말고 여드름 패치 붙여보세요

주안맘0413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안낫는건,,, 뾰루지가 아닐수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손을 자꾸대서 덧나고 덧낫을 수도 있구요 .
피부과에는 내원해보셨나요?

합격기원

피부과 빨리 가보셔요
보는 것 만으로도 아플것 같아요
피부는 손으로 많이 짜게 되면 특히 더 화를 내고 증상이 악화되더라구요

뾰루지는 정말 다양한 이유로 생기지만, 입술 주변은 특히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라 작은 변화에도 반응하기 쉬운 것 같아요. 혹시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잠을 충분히 못 주무시지는 않았나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서 뽀루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우리 몸이 '쉬어달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근래에 제품을 바꾸셨다면 이 부분도 한번 살펴보시는 게 좋겠어요. 일단은 뽀루지를 절대 짜지 마시고, 깨끗하게 세안 후 수분감이 충분한 진정 크림을 발라주면서 푹 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우리 피부를 다시 튼튼하게 만들어줘요! 

임★선

오래 지속되면 더 신경 쓰이죠.
좋은 치료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입술 밑은 피지선이 많고, 침이나 음식물이 자주 닿는 부위라서 염증이 생기면 쉽게 자극받고 오래 지속되기 쉬운 곳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짜거나 손을 대면 처음엔 조금 가라앉는 것 같다가도, 오히려 염증이 깊어지거나 주변부로 염증이 번져서 더 크게 붓거나 색소침착,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요. 사진을 보니 뾰루지 심이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아직은 농이 많이 차지 않은 상태이시네요. 그 상태에서 집에서 셀프로 압출을 하다 보니 농이 나오지 않고 그대로인 것 같구요. 

*거의 한달이 되도록 낫지 않는다면 염증성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죠. 이런 여드름은 손으로 짜도 나오지 않아요. 사진만 봐도 손으로 짤만한 상태가 아닙니다ㅠㅠ 소독 된 니들로 농을 압출한 뒤 소독을 해야 해요. 손가락으로 짜면 제대로 농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염증은 그대로인 상황에, 손가락으로 자극을 주어 붓기만 더 커진 것 같아요. 또한 집에서는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뾰루지가 더 오래가게 되구요. 
다른 원인으로는 피지낭종인데요. 딱딱하고, 짜도 잘 나오지 않으면서 오래 남는 경우엔 피지낭종일 수 있어요. 하지만 사진을 보면 피지낭종보다는 단순 화농성 여드름으로 보여요~
드물게는 피부염일 수도 있구요. 입가에 자극이 반복되면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부염인 경우도 있어요.
*병원은 피부과를 가시면 돼요^^
여드름, 피지낭종, 피부염 등 대부분의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곳은 피부과에요. 
피부과에 가시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먼저 환부 상태를 확인한 뒤에 압출이 진행될 거예요. 소독된 니들로 작게 구멍을 뚫어서 안에 있는 농을 배출하거나 의사가 직접 압출할 거예요. 그 뒤에 염증주사를 맞고, 소독한 뒤에 메디폼 밴드를 붙여주며 마무리 되는 방식의 치료예요. 염증주사는 필수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이지만 오랫동안 뾰루지가 지속되었고 크기도 커서 이 경우에는 염증주사를 맞는게 나아보여요. 단, 이러한 치료 과정은 비급여이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연치유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중요한 것은 피부과에 다녀오신 후에 손으로 절대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기가 커서 한번의 압출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더 이상 손으로 절대 짜지 마세요. 손에 세균이 있어 2차 감염이 생기기 쉬워요. 세안 후엔 깨끗이 헹구고, 자극적인 클렌징 제품은 피하세요. 그리고 뾰루지가 다 들어갈 때까지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마스크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턱을 가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턱 부위에 습도가 차서 피부 재생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어요.
피부과에 가시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