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진단받고 교정 치료 진행중입니다..

서류업무가 적잖은 직장인입니당..최근 목이 뻐근하고, 팔도 저리고, 손이저리면서 두통까지 오길래 몸이 너무 무리했나 싶어서 병원에갔더니 목디스크라고 하더군요. 정형외과에서 먹는 약도 타서 먹어보고, 도수치료, 목디스크 교정용품 등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나름대로 효과는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컴퓨터앞에서 일하시거나, 운전하거나 이것저것 저도 모르게 허리도 굽히고, 목도 조금 굽혀서 거북목처럼 일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고있는 직장은 외근이 많은 현장직도 겸하고있지만, 서류적인 업무가 많아서 사무실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도 무시못할정도로 많죠. 비율로 따지자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사무업무가 40% 운전하거나 바깥으로 도는 현장업무가 60%일까요.

 

현장에서도 현장나름의 서류업무가 있어서, 반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기도하네요.

 

저저번주인가.. 일하다보니까 목이 너무 뻐근하고 팔이 좀 저릿하더라구요. 야근이 좀 잦았어서 그런가보다..하고 아무렇지않게 하루이틀 일했는데, 두통까지 오니까, 이건 진료를 받아봐야겠다 해서 이야기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이게왠걸.. 목디스크 판정을 받아버렸지 몹니까....

 

제가 그렇게 상태가 안좋은가 하고 물어보니, 다행히도 교정하면 충분히 좋아질수 있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이야기하시는게, 목이 1,2cm만 앞으로 나와도 하중이 2~3kg씩 더 늘어나서 목에 가는 부담이 크다고,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정말 쉽지않다.. 싶었습니다.  

 

일단은 교정기 끼고, 일상생활을 보내 보자고 하셨고, 먹는 약은 없는지 여쭤보니 하나 처방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약도 받았습니다.  따로 도수치료를 하면 좋다고하셔서 이제와서라도 잘 수습해봐야지 싶어서 도수치료도 끊었네요..

교정기는 이렇게생기긴 했습니다. 목에 끼고있으면 상당히 아파보이는 효과가 있는 장비죠 (?)

이걸 회사에 출근해서 교정기를 끼니까 주변에서 완전 난리시더라구요..

 

목디스크 평생가니 어쩌니하면서 이야기하시더군요.. 얼른 목한번이라도 피시고, 허리도 피시라고 이야기했더니 다들 호다닥 하러가더군요 ㅋㅋ

저도 허리라도 한번더 펴고.. 교정기 끼고있으려니 좀 불편하고 그렇더라구요 ㅎㅎ

 

아직 덜익숙해졌나 싶었는데, 한 2~3일 끼고 일하고 일상을 보내다보니까 나름 목을 교정해주는 느낌이 나긴하더라구요. 그래도 돈쓴보람이 있다..해서 다시 풀고

 

일상보냈더니 왠걸 더아프더라구요 ㅋㅋㅋ..

 

도수치료가서 엄청혼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의사선생님말을 잘듣자....

 

도수치료 갔더니 근육바로잡아주신다고 간단히 마사지도해주시고, 여기저기 만져주시더라구요. 나름 나쁘진않았는데 크게 효과있나? 비싼데..라는 생각이 꽤나 많이들었답니다..

 

그래도 며칠지난 지금은 나름 효과있는지 조금은 나아진것같아서 머리는 안아프고 괜찮네요 ㅎㅎ

 

 

치료 꾸준히받고 완치는 힘든 질병이긴하지만.. 그래도 많이 완화시킬수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