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束だからといって良いわけではないようです。

아무래도 카네이션은 감사의 의미로 주고 받는 면이 있어서,
그런 자리가 아닌 이상 받아도 별로 안좋은가 봅니다.

줄 때 어떤 분위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의 반응을 생각해 보면, 그런 마음은 아닌것 같아요.

너무 핑크 핑크 해서 저는, 얼핏 봤을 때는
분홍색 장미인 것으로 착각했었어요. 꽃다발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색상도 예쁘고 모양도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받은 사람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 모양인가 봅니다.

빨간색 카네이션과 다른 느낌의 분홍색 카네이션은
받아도 괜찮을 것 같긴해요. 물론 사람마다 갖고 있는 생각이 다르지만요.

꽃다발은 맏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게 되죠.
친구는 아무래도 다른 생각이 있었나 봅니다.

핑크라서 정말 곱고 예쁘긴 한데...
카네이션인게 정말 맘 상하게 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