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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B형간염보균자 분들.. 금주하시나요?

랑군이.. B형간염보균자에요..

그걸.. 결혼후 큰아이낳고 한참후에야 알았네요.

결혼전.. 시아버지께서 간암이셨는데..

신촌세브란스에서.. 치료잘끝나고 학회보고까지 성공사례 들어갔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저희들 결혼하고.. 한참뒤.. 재발되고나서는.. 복강경시술되풀이하다가 결국 둘째 두돌때 돌아가셨어요.. 복수도 차고..고생하셨었지요.

 

근데.. 생각도 못했는데 시아버지 가시고.. 몇개월뒤 건강검진에서.. 시어머니도 같은 간암이 나왔었네요ㅜ 긴 병 간병하시다가ㅜ 그리고는.. 9년전에 하늘가셨구요..

 

이게.. 저는 몰랐었는데.. 비형간염보균은 수직이더군요. 시어머니께서 항체가 없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남편도 항체없이 보균자가 됐나봐요. 사람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모르는거니 그럴수있는데.. 문제는.. 부모님이 모두 간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크면서도.. 울랑군은 아직도 술을 못끊었네요ㅠㅠ 그렇다고 엉청나게 마시는건 아니지만.. 한달에 몇번이라해도.. 배우자인 제.. 입장에서는ㅠ

 

 

주변에.. B형간염보균자 분들.. 금주하시나요?주변에.. B형간염보균자 분들.. 금주하시나요?

 

 

찾아보니.. b형간염보균자의 합병증및.. 주의사항이 이렇게 있더라구요..

 

이제 오십대초.. 언제나 속을 차릴까요ㅠ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는 계속 하고는 있어요.

그래도! 금주가 맞을텐데ㅠ

그걸로 몇마디하면.. 아무리 좋게 말을해도.. 본인이 알아서 줄여마시고있고 신경쓰고있다면서 기분언짢아하고 삐져버리니ㅠㅠ 기분안상하게 조심히 말한다해도 쨋든 랑군은 그 소리자체가 스트레스인듯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거의 말안하긴하지만.. 정말 신경쓰여요ㅠ 유독 제가 걱정하는 이유는.. 제가.. 디스크거든요.. 그래서.. 누구 간병을 한다는거 자체가.. 언제 디스크터질지모르니 항상 조심하는 생활이라.. 그게 겁이나는거네요..

 

또 걱정인게.. 십여년전.. 초음파검진하다가.. 담낭에 뭐가 보여서 조직검사했다가.. 결론은 담낭절제도 한 상태라.. 진짜 저는 신경쓰이거든요.. 회사일이 한가한 일도 아니고 항상 바쁜사람이라서;;;

 

가족이나 지인분들 중에.. 이렇게 보균이신분들.. 금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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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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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레몬
    간암으로 부모가 돌아가신거면 유전으로 상당히 확률이 올라가서 주기적으로 검진 잘 받으셔야겠어요.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본인이 금주 안하면 참 방법이 없지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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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해보자
      作者
      네 주기적으로 초음파와 피검사 계속 한답니다. 그건 기본이고.. 금주 역시 기본중에 기본일텐데.. 아직이니.. 속이 터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