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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익힘 정도가 적당해요” 푹 익혀야 좋은 채소는?

“채소의 익힘 정도가 적당해요” 푹 익혀야 좋은 채소는?

김서희 기자 님의 스토리
 
 
 
 

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속 심사위원인 안성재 쉐프의 “채소의 익힘 정도를 중요시하는데요”라는 심사평은 밈을 생성하며 연일 화제다. 채소는 종류에 따라 날것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 게 영양소 흡수에 도움이 된다. 채소별로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당근·토마토·가지, 익혀 먹어야

 

채소에 지용성 영양소가 많다면 가열해서 먹는 게 좋다.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같은 지용성 영양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반면, 수용성 영양소가 많은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비타민C나 폴리페놀 같은 수용성 영양소는 열에 매우 약하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도 수용성이어서 열에 약한 편이다.


가열해 먹으면 좋은 채소는 대표적으로 당근, 호박, 토마토 등이 있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당근 속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약10% 흡수된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60%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은 날 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가 더 많아졌다. 호박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끓여 먹는 게 좋다. 토마토는 끓여 먹거나 볶아먹으면 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웠을 때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6%, 17%, 35%씩 늘어났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가지 역시 구워 먹는 게 좋다.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시금치·미나리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열을 가하면 좋지만, 비타민C도 풍부해 살짝 데치는 게 낫다. 끓는 물에30초가량 데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빠져나온다.

 

◇양배추·무, 생으로 먹어야

 

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무는 푹 끓이면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지만,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질 정도로 열에 약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많은 껍질을 벗기고 끓여먹으면 영양소 손실은 더욱 커진다. 식초를 희석한 물로 겉을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부담스럽다면 살짝만 가열해 먹는 게 좋다.

 

상추와 케일처럼 진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많이 들었다. 엽산은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게 좋다. 부추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황화알릴은7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부추는 날것으로 먹는 게 좋다.

 

양배추 역시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에 약한 영양소가 풍부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식감이 아삭거리며, 생으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통으로 먹는 게 싫다면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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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 무 생으로 먹으면 너무 맛나죠

특히 무는 연두색 부분이 최고로 달고 좋아요 ㅎ

 

가지 생으로 좋아하는데

익혀야 더 좋은가보네요

당근. 토마토도 생으로 먹어도 맛좋은데

 

익히면 더 효과가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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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o 19
  • immagine del profilo
    깐데또까
     무는 대부분  조림,국으로 많이 익혀 먹곤 했는데
      익히지 않고 먹는게 건강에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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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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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조림하고 국으로 하면
      단맛이 많이 좋아 지죠 
      이제 곧 겨울무라고 해서 맛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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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혀니
    양배추와 무는 생으로 먹는게 좋군요^^
    정보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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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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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랑 무 생으로 저는 좋아하는데
      잘먹고 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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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무 생으로 먹으면 더 맛있나요 
    저는 깍두기 무김치만 먹어요 ㅋㅋ 
    오늘 점심은 뭘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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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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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안에 무생채는 없나요 
      비빔밥에 왠지 무를 좀 넣어 줘야지
      식감도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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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나얌
    채소 익힘이 핫하네요 ㅎㅎ
    채소도 잘찌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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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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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 양배추만 쪄서 먹어 봤어요 
      그런데 보니까 야채찜도 많이 드시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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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비니
    양배추,무는 생으로 먹어야하는군요
    무는 무생채만 해봤는데 이거도 생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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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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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생채 ㅋ 이거 양념이 들어 가서 
      생맞나죠 ㅋㅋㅋ
      그냥 하얀무 먹음 속 쓰리는 분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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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생으로 먹어야 좋은 음식들은 생으로 먹어야하는 것 같아요. 저도 요리 자주 해먹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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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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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으로 먹을것
      쩌서 먹을것 구분해서 알아두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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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도영
    가지도 익히면 좋은 재료였네요
    ㅎㅎ 새롭게 또 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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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 익히면 좋은데
      밭에서 작은거 바로 따먹음 엄청 달고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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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나무
    
    ㅋㅋㅋ
    무도 국으로 먹으면 시원해서 좋던데,
    역시 무는 무생채가 답인듯요^^
    요 며칠 님의 식단에서 본 무생채~ㅎㅎ
    아, 진짜 시간내서 무생채 담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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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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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국달고 맛나죠 
      무생채 한번 해두면 
      꽤 먹는것 같아요 
      그냥 계란 후라이만 해서 비벼 먹음 그만이죠 
      김을 싸서먹어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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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소망사랑❤
    “채소의 익힘 정도가 적당해요” 푹 익혀야 좋은 채소는?
    이글을 읽고 저 충격속에빠졌네요
    어쩌면 정반대로 살고 있었다니
    저는 당근·토마토·가지, 생으로 너무좋아하는데 익혀 먹어야좋은거고
    양배추·무, 항상 데치거나 익혀먹는데 생으로 먹어야 좋은거였다니 정말 빵점짜리 와이프 그리고 엄마였네요 ㅜㅜ
    쉽지않을것같은데 잘못된습관 하나씩 고쳐 건강하게 먹어야겠네요
    늦었다생각할때가 빠른거라생각하고 잘해볼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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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scrittore
      저도 익혀 먹기도 하고, 쌂아 먹기도 하는데,
      ㅎㅎ 이제는 좀더 잘 지켜서 건강하게 챙겨야겟어요
      그런데 조림할때는 무를 푹 익혀서 제맛인데 ㅎㅎ
      이건 어쩌나요 
      민음소망사랑님은 너무 잘 하고 계실듯 하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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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77
    무 생으로 먹으면 저는 속이 좀 쓰리던데
    정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