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11/13(수)나이 들수록 짜게 먹는 이유는?

짜게 먹는 습관 때문에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나이 들수록 더 짠 음식을 찾게 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11/13(수)나이 들수록 짜게 먹는 이유는?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8000개 이상의 미각세포가 있다. 이 세포들은 45세를 전후로 감소하고 60세 이상이 되면 퇴화가 빨라져 맛을 느끼는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짠맛과 단맛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과거에 비해 싱겁다고 느끼게 되고 소금이나 설탕을 더 넣게 되는 것이다.

 

침이 부족하면 입안의 음식과 침이 잘 섞이지 못하고 미각세포를 제대로 자극하지 못해 더 짜고 단 음식을 찾게 된다. 침 분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귤‧오렌지 같은 신 과일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복용하는 약물 때문에 미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당뇨병‧고혈압‧관절염 등의 약은 미각세포의 재생에 중요한 영양소인 아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세포 재생이 느려지고 예전처럼 맛을 느끼지 못한다. 이때는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굴, 소·돼지·닭의 간, 무·파슬리·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식습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미각세포 노화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젓갈·장아찌 등 소금에 절인 반찬류를 줄이기

 

▲찌개·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적게 먹기

 

▲식당에서 먹는 음식에는 소금과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으므로 외식 횟수를 줄이기

 

▲후각을 떨어뜨려 맛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주는 코 질환은 제때 치료하기

 

▲음식을 꼭꼭 잘 씹어 먹기

 

▲카페인이나 니코틴은 미각세포를 파괴하고 침을 마르게 해 맛 감별 능력을 둔화시키므로 섭취를 자제하기

 

▲양치질 시 미뢰(맛을 느끼는 감각세포가 모여있는 세포) 사이에 세균‧곰팡이 등이 번식하지 않도록 혓바닥을 잘 닦아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출처:헬스조선

 

 

3
0
komentar 9
  • gambar profil
    해피혀니
    예전에 할머니집 음식이 다 짜게 느껴졌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 gambar profil
      냥식집사
      Penulis
      그러니깐요. 요즘 저희 엄마가 그러네요.
      그런거 보면 참 마음이 아파요. 
  • gambar profil
    닥리버스
    나이들수록 그런거군요.
    저는 단게 더 땡겨요
    • gambar profil
      냥식집사
      Penulis
      나이들수록 입맛이 변한다는 말이 이런걸 얘기하나봐요.
      단게 땡기는건 스트레스 원인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gambar profil
    강미형
    전 단음식이 더 좋네요
    나이드니 저희엄마도 짜게 먹더라구요
    • gambar profil
      냥식집사
      Penulis
      저희 엄마도 이제는 음식이 점점 짜요.
      어쩔수 없는건지 마음이 아프네요.
      단음식이 당기는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하네요. 
  • gambar profil
    깐데또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세포가 줄어들어서 
     맛을 느끼지 못해서 인가봐요
     자주 말씀드려서인지 짜게 드시다가 간을 조금씩
     덜 해서 드시더라고요 
  • gambar profil
    아침햇살77
     고맙습니다  
    좋은데요? 건강한 상식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gambar profil
    은하수
    나이들수록 짠맛을 잘 못느끼나봐요
    싱겁게 먹어야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