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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에요. '스테로이드'라는 단어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좋은데요. 하지만 무좀약과 스테로이드 두 가지 연고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요. 1) 무좀균 번식 촉진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 가려움증과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다 보니 일시적으로는 피부 상태가 좋아진 것처럼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반드시 휴지기를 가져야 하는데요. 이때 무좀균이 더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요. 처음에는 좋아지는 듯하지만 휴지기를 가질 때 결국 무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2) 감역 확산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 질환에 많이 쓰이긴 하지만 무좀과 같은 곰팡이 질환에는 직접적으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감염을 넓은 부위로 퍼뜨릴 위험이 있어요. 병원에 가셔서 처방받으신 것이 아닌 여러 연고를 임의로 섞어 쓰신 거라면 정확한 진단 후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무좀 증상이 의심된다면 무좀 전용 연고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거나 오남용 과용할 경우 피부가 얇아질 수도 있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