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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통증 운동하면 심해져요

어렸을 때 운동을 하다가 어깨를 좀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취미운동으로 공을 좀 많이 던지다가 어깨가 심하게 부었는데 당시 따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진 않았구요.

파스 붙이고 1~2주 정도 지나니 일상생활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어 그대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활하다보니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운동능력이 확연하게 떨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여서 또 병원진료를 받진않았네요. 지금은 그걸 후회합니다.

얼마전부터 일상 헬스에 입문하게 되어 푸쉬업이나 가벼운 덤벨을 하게 되었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오른쪽 어깨가 많이 불편합니다.

벌써 십년도 더된 일이라 뼈에는 이상은 없을 것같고 근육이 문제같은데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봐야겠지요?

따로 수술이라도 받아야한다고 할까봐 걱정이네요ㅜㅜ

오른쪽 어깨 통증 운동하면 심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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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어리거나 젊었을 때 어디 한군데 다친 곳을 방치하고 넘어간 경우 그때는 통증이 없어지니 괜찮아 진거 같아 치료를 하지 않고 넘어간 경우들 있죠. 뭐 대부분은 그대로 넘어갔어도 큰 영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나이가 들거나 다쳤던 부위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갑자기 영향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도 10년 전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발목 인대가 나간 적이 있는데요. 물론 저는 병원 치료를 받긴했는데 완벽히 낫기 전에 바쁜 회사 생활로 무시하고 치료를 급 중단한 적이 있거든요. 10년이 흐른 지금도 비가 오거나 조금 힘들게 걷기만 해도 발목이 시큰거리고 쑤셔요. 마찬가지로 왼쪽 쇄골도 부러졌을 때 꾸준히 치료 못하고 붙자마자 바로 활동했더니 계속 왼쪽 팔이나 어깨 운동을 할때 운동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요즘 저도 헬스를 하고 있는데요. 워낙 골격근량도 떨어지고 기초 체력이 약해서 PT수업 따라가기가 골골골이지만 그나마도 평균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도 편측적으로 다쳤던 팔쪽과 다리쪽의 능력이 안다쳤던 반대편에 비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요. 
    운동을 할 때 영향을 미치는 거 외에도 운동이 끝난 후의 통증이나 회복 능력도 엄청 더딘걸 느낍니다. 다쳤던 시기가 아주 오래전인걸 보아 그때의 영향으로 현재 그 부위가 무슨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다쳐서 아팠던 시기의 보상으로 그 부위의 사용을 더디 해오셨던 습관의 영향일 수도 있어요. 
    우선 지금 통증이 있으시면 병원은 방문해 보시고 아주 조금씩 아픈 부위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게 답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요즘 편측되어 있는 몸 바로잡기 운동 중인데;; 너무 고통스럽지만...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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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0:01발송)
    음 저도 그래서 통증주사 같은거 맞아서 1넌간 괜찮았는데 요즘 아프기 시작하던데 
    프리쟁이님 댓글도 맞는 말씀인듯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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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
    저도 운동 중 바벨 들다가 왼쪽 어깨 뜨끔하더니 3년 넘게 아프고 지금까지 고생하네요 진짜 운동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자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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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예전에 어깨가 심하게 부었다가 나으신 부분이 헬스장 운동시 불편함을 주는군요.
    그 부분 어깨 근육에 무리가 갔을 수도 있어요
    운동강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적응해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팔 근력 강화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구요
    혹시 팔을 들었을때 혼자 힘으로 만세 자세가 되지 않는다면 병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