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어요. 수술해도 지방 식이는 조절하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지난번에 담석증 수술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이번에 ‘건강 꿀팁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내용을 다시 보충하여 글을 올립니다
담낭에 돌이 있는 담낭 담석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기도 하고, 대부분 큰 증세가 없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도 하지요
그러나 제 경우는 몇년 전부터 소화불량과 체증이 심해서 위 문제라 생각하고 약을 먹어왔지만, 복부초음파를 통해 담석증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저처럼 통증이 심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 담낭 담석증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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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담석증 담낭 담석은 담낭 내부에 형성되는 작은 결정이나 돌로, 주로 담즙 성분인 콜레스테롤이나 비콜레스테롤성 성분이 담낭 내에서 응고되어 형성되는 것이라고 해요 담낭 담석의 주요 유형에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비콜레스테롤 담석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대부분의 경우 담즙 내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 때 발생하며, 비콜레스테롤 담석은 주로 감염이나 염증과 관련되어 형성된다고 해요
담낭 담석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담석이 담관을 차단하거나 담낭이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1. 우측 상복부 통증: 주로 식사 후나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급성 담낭염의 가능성이 있어요 2. 복부 불편감: 속쓰림, 거부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3. 구토 및 소화불량: 담즙 흐름의 방해로 인해 소화 과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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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위 세 가지 증상이 모두 심하게 지속되었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밥도 잘 못먹고, 먹고 체한 듯 토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늘 앉아 있지 못하고 제자리에서도 일어나 명치를 두드리며 콩콩 뛰거나 하는 일을 반복했어요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았죠
증상이 없는 경우 담석을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는 담석을 제거하기 위해 담낭절제술(담낭 제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진료 과정
저는 담석의 크기가 당장 수술이 필요할 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위치가 좋지 않아 통증이 심했던 케이스예요
그렇게 몇 년을 불편하고, 담석증 발견 후엔 몇 달을 더욱 심해진 통증을 참고 견디고 있었죠
초음파로 담석증을 발견했던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면서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의뢰서를 써 주셨어요
막상 방문한 대학 병원에서의 담당 의사는 수술을 쉽게 생각한다는 둥 핀잔을 주더군요
저도 수술을 원하지 않았고, 통증이 심해서 문제가 없는 지 상세 진료를 위해 방문했던 것 뿐인데, 그 의사는 통증이 심하면 일반 진통제는 듣지 않으니 응급실에 와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면 가라앉는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매일 통증에 일상 생활을 못 할 정도였는데, 그럼 매일 응급실에 가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라는 것인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었어요
그 이후로도 통증이 심해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았고, 그렇게 통증을 미련하게 참다가 어느 날 새벽 119를 불러 응급실에 실려가는 상황이 되었어요
미련하게 통증을 참는 과정 중에 이미 담석 일부가 떨어져 나와 담관을 막아 염증이 심해졌고, 황달에 간수치는 위험한 수준에 패혈증까지 갈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술 내용
통증을 참는 과정 중에 담관으로 담석 일부가 떨어져 나온 상황이었기에, 두번의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먼저 내시경으로 담관으로 떨어져 나온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먼저 하고. 이틀 정도 회복 기간 후에 다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는 이중 고통을 겪었습니다
수술 후유증 및 관리 방법
수술을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수술 후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통증으로 일년 정도는 먹지도 못하고 사회 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었는데, 수술 후에는 회복기를 지나고 나서 너무 잘 먹고 생기가 돌아요
물론 수술 후 과도기의 후유증들도 있었습니다
몇 달 간은 장기가 자리를 잡는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다는 이상 가스 증상으로 배가 찌르듯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바로 배탈이 난 듯 설사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몇 달 간은 바깥 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몇 달 안에 서서히 줄어들어, 지금은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이 없이 잘 먹고 잘 지냅니다
저는 여전히 기름진 고기 등의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음식을 먹으면 배탈 증상처럼 설사를 하는데요
담낭을 제거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분들이 많다고해요
아마도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맞는 듯해요
그래도 통증을 달고 살던 수술 전을 생각하면, 수술 후가 훨씬 행복합니다
혹시 담낭 담석의 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너무 참지 마시고 수술을 생각해 보셔도 좋을거예요
무조건 참는 것이 모두에게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담석의 크기나 위치가 좋지 않아 문제가 생기기기도 하니, 통증이 심하다면 미리 알맞은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진료를 받고 상담을 하시는 것을 권해요